<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 보물처럼 오래오래 간직하는 기쁨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국민 만화 영화, <플랜더스의 개>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완역본 출간!우리나라에서 ‘플랜더스의 개’라고 하면 누구나 자연스레 ‘우유 수레를 끄는 파트라슈’를 떠올릴 만큼 위다의 동화 『플랜더스의 개』는 대중적 인기를 끈 작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학 작품보다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플랜더스의 개>(1975를 먼저 접했을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이 일명 ‘국민 만화 영화’가 되면서 넬로와 파트라슈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속 넬로와 파트라슈의 우정 이야기는 꽤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다. ‘두 작품 사이에 어떤 다른 점이 있는가’에 대한 연구 논문이 있을 정도로 두 작품 사이엔 많은 차이가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얻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을 책으로 다시 만나 보는 것은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번에 ‘보물창고’는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플랜더스의 개』 완역본을 출간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문학적,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닌 고전의 진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책을 통해 작가의 문학적 향기를 직접 접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 애니메이션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 원작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나 부각되지 못했던 내용을 이 완역본을 통해 새로이 접한 독자들은 원작이 가지는 또 다른 매력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