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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저자 류은숙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15-06-18
정가 11,000원
ISBN 978896372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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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양한 세상이 멋져요!
세상 이야기 | 첼로의 성자 카잘스 6
병에 걸린 바나나와 감자 12
뉴욕의 택시 운전사 14
아이티 토종 돼지의 죽음 16
다양성은 힘이 세다! 18
생각 카페 | 투명 인간? 20
2 차?별의 핑계
세상 이야기 | 비바, 넌 저기 따로 앉아! 24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30
무시무시한 색깔 낙인 32
굳은 똥을 빼내려면? 34
이방인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 36
생각 카페 | 여긴 어디 학교일까? 38
3 다름의 기준은 움직여요
세상 이야기 | 길 가운데 돌덩이가 있다면? 42
대통령은 장애인 48
키가 크면 자르고, 키가 작으면 늘인다고? 50
탄광 속의 카나리아 52
유니버설 디자인 54
생각 카페 | 정상? 비정상? 56
4 차별에 맞서는 용기
세상 이야기 | 클로뎃을 기억해 주세요! 60
혐오에 맞서요 66
비자를 발행한 정의로운 외교관들 68
우리는 왜 아픈 걸까요? 70
폭력을 거부하는 용기 72
생각 카페 | 먼저 말을 걸 용기가 있을까? 74
5 다름을 환영해요
세상 이야기 | 진짜 평화는 어디 있을까? 78
서로 배워요 84
한국에서 쫓겨난 아이 86
희생양과 잃어버린 양 88
환대의 집 90
생각 카페 | 우리가 같이 찾아볼까? 92
6 어린이가 변화를 만들어요
세상 이야기 | 아이들에게 꼭 맞는 세상 96
평화의 어린이 102
놀이하는 운동장 104
상상력의 힘 106
퀼트 같은 세상 108
생각 카페 |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110
출판사 서평
카나리아는 가스에 아주 민감해서 나쁜 가스가 많으면 기운을 잃고 죽어간다.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하지 않으면 가스가 많이 차서 위험하다는 신호가 되었다. 그래서 문제를 미리 경고해 주는 사?람을 가리켜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에도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사람들이 있다. 보통의 기준과 다른, 차이를 가진 사람들. 가령 어린이는 어른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여성은 남성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저자는 이들이 불편하다고 보내는 신호를...
카나리아는 가스에 아주 민감해서 나쁜 가스가 많으면 기운을 잃고 죽어간다.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하지 않으면 가스가 많이 차서 위험하다는 신호가 되었다. 그래서 문제를 미리 경고해 주는 사람을 가리켜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에도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사람들이 있다. 보통의 기준과 다른, 차이를 가진 사람들. 가령 어린이는 어른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여성은 남성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저자는 이들이 불편하다고 보내는 신호를 잘 들으면 모두에게 편안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차이가 존중되는 사회는 카나리아를 키우는 것과 같고, 보통과의 차이 때문에 누군가 곤란을 겪으면 그건 카나리아가 노래를 멈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차별이 핑계가 되는 사례로 인도의 불가촉천민 출신인 비바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별의 또 다른 핑계는 편견이다.
편견이란 처음부터 이미 결정된 어떤 치우친 생각을 말하는데, 편견을 가지면 각 사람의 단점과 장점 같은 데 아예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냥 그 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집단에 속해있는 걸 충분한 이유로 여긴다.
‘낙인 찍기’도 차별의 핑계이다.
나치는 유대 인에게는 노란색 삼각형을, 나치에 반대하는 독일인에게는 빨간색 삼각형을, 집시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