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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쫑챙툰 : 본격 고양이 관찰일기
저자 채소
출판사 야옹서가
출판일 2019-12-13
정가 14,000원
ISBN 9791196174477
수량
캐릭터 소개 8

첫 만남 10
너의 존재감 12
사진은 거절한다 14
챙이의 등장과 합사 16
어디 있나 17
장난감의 변신 18
외식 20
넌 좋은 장난감이었어 22
이름의 뜻 24
냄새로 맞혀요 26
집사가 잘못했네 28
누가 닫았어? 30
심쿵사 32
첫 무릎냥 34
체형 차이 36
양치질 38
목욕 전쟁 40
뜻밖의 대청소 효과 42
하악질에 대한 반응 유형 44
털과 함께 45
차밍 포인트 46
특별식1 48
특별식2 50
빨래를 사수하라 52
그래도 좋아 54
상자가 왔다 56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58
코딱지 60
귀여움의 재발견 61
운동복 62
쫑이의 보물창고 64
항문낭 짜기 66
골고루 놀아주자 68
뭔가 밟았다 70
택배가 반가운 이유 72
‘인생 샷’의 비결 74
빗질을 하자 76
푹신한 게 좋다옹 78
챙이 실종 사건 80
새 캣타워 장만 82
데칼코마니 84
우울 극복법 86
나의 월요병 치료제 88
고양이 소환술 90
뜻밖의 필살기 92
여름에도 바닥이 좋아 94
여름 이불 96
쫑이의 수건 사랑 98
권태로울 땐 100
너의 향기 102
여유가 부러워 104
아빠 노릇 힘드네 106
특별한 한 가닥 108
쓸모를 찾았다 110
자동 레이저 장난감 112
꾸깃꾸깃 114
범인은 누구? 115
바나나가 무서워 116
치유됩니다 118
청소는 건강의 지름길 120
둘 다 사랑해 122
만약에 124
귤과 고양이 126
편식의 이유 128
간식보다 장난감이 좋은 걸 129
내가 만만한 거야? 130
챙이의 잠꼬대 132
관리 받는 남자들 134
마약 캔디 136
사랑의 작대기 138
습식 먹이기 140
쫑이의 지정석 142
고장 난 쫑이 144
등짝의 유혹 146
좌챙우쫑 147
난방 효과 148
아빠 바라기 150
채터링 152
새가 나타났다 154
특이한 취침 자세 156
냥아치 챙이 15
새로운 개념의 ‘하이퍼 리얼리즘 만화’가 도래했다
채소 작가는 두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을 만화로 절묘하게 옮겨 인스타그램에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팬들에게 ‘하이퍼 리얼리즘 만화’ 또는 ‘실사(實寫툰’라는 찬사까지 받았을 정도다. 하이퍼 리얼리즘 회화라면 흔히 ‘사진보다 더 사실적으로 묘사된 그림’을 뜻하지만, 채소 작가의 만화를 가리킬 때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즉 고양이 특유의 귀여운 행동을 그만큼 생생하게 포착해 만화적 화법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작가의 순간포착 능력은 움직이는 고양이를 그릴 때 명료하게 드러난다. 캣타워를 허둥지둥 뛰어 올라가는 쫑이 챙이의 뒷모습이나, 고양이가 귀여워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볼라치면 재빠르게 도망가 ‘심령사진’ 같은 결과물만 남는 집사의 허탈함까지 섬세하게 포착해 웃음을 준다.

근육질의 인면묘 쫑이, 무던한 챙이가 던지는 웃음폭탄
고양이는 다 새침하고 독립적인 성격인 줄 알았지만, 사람의 성격이 저마다 다르듯 고양이도 그랬다. 첫째 쫑이는 날렵한 근육질 몸매에 잽싼 동작으로 고양이다운 모습의 전형을 보여주며, 통통하고 둔한 둘째 챙이는 허당 매력으로 모두를 웃게 만든다. 다른 성격, 다른 몸집의 두 고양이의 환상 케미를 지켜보는 것 역시 이 만화의 즐거움. 하루 종일 바쁜 일상에 치이고 시달려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도, 고양이가 반겨주는 집에 들어서면 모든 괴로움을 잊게 되는 신비한 경험-두 고양이가 주는 따뜻한 위로를 만화로 한껏 느낄 수 있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작은 스승님’
초보 집사였던 작가는 남집사와 함께 쫑이, 챙이를 키우며 고양이에 대해 깊이 배워간다. 항상 바쁜 캐릭터 디자이너 여집사, 날마다 찾아오는 마감의 압박에 힘겨운 웹툰작가 남집사는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반려동물’일 거라 상상했다. 그러나 그냥 놓아둬도 알아서 자라는 생명이란 없었다. 쫑이와 챙이를 키우면서, 작가는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늘 애정과 사람의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