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살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했는지가 쌓여 사람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이후 최이재는 거듭되는 죽음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도 눈앞의 문제에만 빠져 그들의 아픔을 생각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특히, 바로 전에 자신이 죽은 모습을 환생한 채로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싸이코와 싸이코의 대결, 이재의 인식 수준의 변화 등이 보이며 죽음에의 의지가 아닌, 삶에의 의지가 점차 쌓여가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