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스스로도 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을 잘 알았지만 한 번만 더 최이재로 살아 보고 싶다고 울부짖으며 자살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한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 10명이 넘는 다양한 인생으로, 환생해봤지만 결국 ‘최이재’로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 사는 것이 아니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계속 던진다.
특히, 한심하고 답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던 최이재가 여러 죽음을 경험하며 단단한 캐릭터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나는 나로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