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제1부 에너지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하였다.
제1장 에너지란? 아주 오랜 이야기이다.
제2장 에너지원별로 사실 사연이 많다.
제3장 우리나라의 에너지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제4장 그러면 이제 기후협약에 대해 알아봅시다.
제2부 제조 강국의 지위를 탄소중립으로 유지한다.
제1장 우리나라는 이제 명백히 선진국이다.
제2장 새로운 거대한 위기들이 몰려오고 있다.
제3장 민관이 함께해야 하는 제조업 분야가 있다.
제4장 왜 탄소중립이 제조 강국의 핵심 정책인가?
제3부 탄소중립은 에너 지기술의 혁신으로 돌파한다.
: 그린 레이싱
제1장 기후협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2장 기후대응과 제조 강국을 지켜내는 돌파기술들이 있다.
제3장 제조역량의 그린화와 에너지정책은 이미 함께 성장하였다.
제4장 그린 레이싱의 에너지정책은 바로 신산업정책이다.
제4부 그린 레이싱을 막는 세 가지의 적이 있다.
제1장 싼 에너지를 고집하는 포퓰리즘들은 적이다!
제2장 특정 에너지원에 집착하는 모노칼라들도 적이다!
제3장 너무 많은 오래된 에너지 계획들의 혼선도 적이다!
제4장 설득해서 함께해야 하는 그룹들이 있다.
제5부 그리고 그린 레이싱과 관련하여 이런 성찰도 있다.
제1장 에너지정책은 네 가지 기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제2장 복잡한 에너지시장 규칙들을 알기 쉽게 통합한다.
제3장 그린 레이싱도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본 책자의 주요내용 및 존재이유
석기 시대가 끝이 난 것은 돌멩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돌멩이를 다 갈고 깨서 지구의 돌이 모자라 진 다음에야 청동기 시대로 변화해야 했다면 인류는 아직 석기 시대를 살고 있을 것이다. 인류가 이처럼 훌륭하게 지구별에서 융성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문제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였기 때문이다. 화석 연료로 인한 기후 문제는 이제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에너지 전문가로서 2006년 ‘그린 패러다임’을 통하여 한국의 상황에 맞는 대책의 필요성을 주창하며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을 위험성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한국 사회는 이후 저자의 예측과 별로 다르지 않은 행보를 보인다. 정치가 정책을 잡아먹고 포퓰리즘은 전문가가 한 발도 디딜 곳 없이 벼랑으로 밀었으며 이념에 치우친 해결책들은 실용주의를 외면하게 하였다. 저자인 김창섭 전 에너지 공단 이사장은 이들을 우리 위기 해결의 주적으로 규정한다.
우리의 문제는 과거에 시작된 미래에 있으며 이곳에 있다. 즉 지금 , 여기(Now and here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 내일의 문제(here and tomorrow 인 것이다. 일단 ‘여기’의 문제에 저자는 집중한다. 기후 위기가 인류 전체의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는 기후 위기가 온다고 인류가 모두 멸망하는 것은 아니라는 명제에서 논리를 시작한다. 인류는 18세기 이후 인류 보편의 문제에 인류 전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왔다. 19세기, 제국주의에 직면하여 반제국주의 투쟁을 결행하였고 20세기 인종우월주의에 맞서 ‘세계 대전’을 치루기도 하였으며 가깝게는 21세기 코비드 19라는 팬데믹에 맞서 싸웠다. 함께 힘써 싸웠으나 힘써 싸운 후 국가별, 공동체별 격차만 더욱 커지는 모순의 결말을 맞이해야 했다. 준비된 국가는 더욱 강성해졌고 준비에 뒤늦은 국가는 모든 희생을 떠맡아야 했다. 기후 위기 속에서 지구와 인류가 흔들릴 때 준비된 국가는 그 비극 속에서도 살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