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실에서 찾은 물건 | 2. 여기는 수학 나라 | 3. 진실, 거짓말, 소문 | 4. 느림은 아름답다 |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숫자 | 6.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 7. 하잘것없는 수는 없다 |
8. 전설의 비밀 | 9. 허락되지 않은 짝 | 10. 자작나무 숲에서 | 11. 절댓값 기둥을 찾아서 |
12. 그림자 마을에서 들은 소식 | 13. 숫자혼이 보이는 거울 호수 | 14. 새로운 전설을 만들다 |
15. 다른 차원, 같은 공간 | 16. 또다시 수학 나라로
숫자의 크고 작음은 중요하지 않다
지하실에서 신비한 주판을 발견한 명규, 다율, 혜나, 시욱! 그런데 실수로 주판을 밟는 순간,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수학 나라로 이동한 것이다. 그곳에 사는 숫자인간들의 머리 위에는 숫자혼이 있는데, 숫자혼이 1보다 작은 메먼들은 ‘하잘것없는 수’라고 불리며 무시당한다. 하잘것없는 수들은 아이들의 도움으로 자신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절대 능력의 비밀을 깨닫고, 절대 권력을 꿈꾸는 숫자혼 1 에이스먼의 음모에 대항해 수학 나라의 평화를 되찾는다.
한편 늘 1등을 요구하며 압박하는 엄마 탓에 억눌려 있던 다율이는 수학 나라를 모험하면서 1등을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말 더듬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명규는 숫자혼이 음수라서 그림자 숫자라고 놀림당하는 로이제나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는다.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학적 상상력
아이들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라진 주판알 3개이다. 아름다우니는 아이들에게 의문의 글귀 세 가지를 주고, 아이들은 그것이 주판알을 찾기 위한 단서라는 것을 깨닫고 수학 개념을 총동원한다. 수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글귀를 추리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수학적 상상력은 주요 글귀 외에도 이등변삼각산에서 꼭짓점바위 찾기, 홀수성에서 암호 풀기 등등 가는 곳마다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대왕 달팽이와 태양새를 구해 주고 하잘것없는 수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등 낯선 세계에서의 혼란 속에서도 위기에 처한 다른 이들을 돕는 아이들의 마음은 아이들이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선의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수학 나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과 캐릭터
명규와 친구들은 주판알을 찾기 위해 수학 나라 곳곳을 탐험하는데, 가는 곳마다 환상적인 공간과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다. 도형 마을에서는 꿈꾸는 세모를, 12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