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감성이 넘치는 공간디자인을 위한 실내건축 재료학!
유럽 선진국들의 건축문화가 뛰어나게 발전하였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현대 사회는 급속한 경제 발전과 하이테크 기술로 산업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되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 환경과 인간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매우 높고, 더욱 쾌적하고 감성이 있는 공간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커져 가고 있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디자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선진국들 중 건축문화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세계 디자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공간에 대한 해석과 공간디자인에 대한 탁월한 창의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지만, 이와 더불어 그들은 그 공간에 대한 재료의 적용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여 새로운 디자인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 디자인 계획 단계부터 계산된 재료의 사용을 하고 있으며 획기적이고 매력적인 재료 선택을 통해 기념비적인 공간을 창출해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많은 실내디자인 전공 대학에서도 훌륭한 디자이너를 배출하기 위해 교과 과정의 대부분을 설계 교육에 할애하여 중점적으로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디자인 프로세스 중 공간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재료에 대한 교육은 등한시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실무에 접하게 되었을 때 실제 업무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과 재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현실 여건 속에서 이 책은 재료에 대한 이론적인 서술보다는 공간과 재료에 대한 문제를 함께 다룸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공간에 대해 생각하고 공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실내건축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폭넓게 이해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전체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실내디자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