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통쾌한 승부,
여덟 개의 젓가락이 이루는 맛있는 화해
제7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팔씨름〉
수상작 〈팔씨름〉과 함께 신작 두 편이 담긴 동화집
탄탄한 힘과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이야기
“어린이 독자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제7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팔씨름〉이 신작 두 편을 더해 동화집으로 선보인다. 탄탄한 힘과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이야기들로 두려움, 슬픔, 외로움을 용기 있게 이겨 내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수상작 〈팔씨름〉은 나를 괴롭히는 친구와 우연히 겨루게 된 팔씨름을 통해 내면의 나약함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되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보듯 긴장감과 생생함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특히 승부를 떠나 두 친구가 이루는 화해의 결말이 인상적이다. 심사 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사실성이 살아 있고 구성이 탄탄하며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다.”라고 평하며, “어린이 독자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고, 앞으로 더욱 탄탄한 작품세계를 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함께 수록된 신작 〈눈물 줄줄 떡볶이〉와 〈성배를 찾아서〉도 마음의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을 다루고 있다. 〈눈물 줄줄 떡볶이〉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서로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손녀와 할머니의 매콤한 화해를, 〈성배를 찾아서〉는 재개발 지역에 남겨진 아이들이 자신들보다 더 약한 존재인 강아지를 돌보며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응원하며 읽는 따스하고 맛깔스러운 이야기,
함께 성장하게 만드는 공감의 메시지
《팔씨름》은 외면하고 싶은 고민 앞에서 한 뼘 성장하는 아이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동화집이다. 평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마주한 정담,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살게 된 소연, 나와 무관한 일에 휩싸인 성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