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리더는 의자가 없다!
배낭 하나로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한 기업가 정신과 가치
세상의 틀을 벗어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었던 비결
김정주 회장은 대학생 시절부터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당시는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아 이메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던 시대였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이 미래에 나타나고, 커지리라 예측하여 게임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전 세계 최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고 우리나라 벤처 1세대 대표 주자가 된다. 과연 그는 어떻게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시대를 이끌 수 있었을까? 시대를 바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휴대폰, 인터넷을 연결해 아이폰을 만들어 냈듯이 유(有에서 또 다른 유(有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창조’다. 〈바람의 나라〉 역시 기존의 온라인게임에 그래픽을 입혀 탄생한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게임이다. 이처럼 이미 존재하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조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그는 회사 규모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자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업 아이템과 좋은 인재를 찾아 떠났다. 낡은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멘 그가 회사에 들어서자 건물 경비원이 막아섰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이렇게 견문을 넓힌 그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
일의 ‘본질’에 집중하라!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할 것인가,
일해서 돈을 벌 것인가?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일해서 돈을 벌 것인가?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인가?” 조직이 성장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본질을 떠올려야 한다. 돈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 목적일 수 없다. 경영자는 회사가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조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목표의식을 일깨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