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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무 그늘을 산 총각
저자 권규헌
출판사 봄볕
출판일 2018-01-25
정가 12,000원
ISBN 979118697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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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에도 주인이 있다고요?
넓은 마음으로 베풀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오지요.
개정교과서 국어 4-1 가 수록 도서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은 부자 영감이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총각을 내쫓으려다 총각의 잔꾀에 넘어가 도리어 골탕을 먹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한가하게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즐기던 총각은 부자 영감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꾀를 내어 나무 그늘을 열 냥이나 주고 사들입니다. 그런데 아뿔사! 나무 그늘이 해를 따라 방향을 바꾸더니 부자 영감의 안방에까지 들어가는 게 아니겠어요? 총각도 그림자를 따라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태연하게 들어갔지요.
혹시 부자영감처럼 엉뚱한 것에 욕심을 부린 적이 있나요? 사소한 것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어요. 여유를 갖고 넓은 마음을 아량을 베풀며 산다면 싸움이 사라진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질문 한 가지 더! 자기가 산 나무 그늘이 부자 영감의 안방까지 들어갔다고 총각이 그 집 안방까지 들어간 것은 정당한 일이었을까요?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은 이렇게 다양한 질문이 숨어 있는 옛이야기입니다. 개정된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베풀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
나무 그늘에 주인이 있다고요?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는데요. 글쎄, 그 나무 그늘에 주인이 있다지 뭐예요. 나무 그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느티나무 앞 기와집에는 욕심쟁이 부자 영감이 살았어요. 어느 날 부자 영감이 느티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총각이 그늘에 들어 와서 쉬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어요. 잠에서 깬 부자 영감은 그늘이 자기 것이라고 하면서 총각을 내쫓았어요.
총각은 심통 사나운 부자 영감을 골려줄 꾀를 냈어요. 부자 영감에게 열 냥을 주고 나무 그늘을 샀어요. 그늘이 움직이는 대로 부자 영감의 집까지 따라 다니며 자기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어요. 부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