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동식물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
지구의 역사와 함께한 캐나디안 로키 산맥 공원
타카헤의 슬픈 운명이 깃든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산호초의 천국 그레이트배리어리프
5억 년 전 바닷속에서 솟아오른 그랜드 캐니언 국립 공원
빙하기 박물관 요세미티 국립 공원
눈과 얼음의 땅 알래스카-캐나다 국경의 산악 공원군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행복한 만남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거대한 얼음 궁전 알프스 융프라우 지역
용이 내려앉은 자리 하롱 만
원시 시대 지구의 모습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대
기독교인의 슬픈 역사 괴레메 국립 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
거대한 화산섬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거대한 물이 만드는 빛과 소리의 교향악 이과수 국립 공원
책의 특징
① 자연유산의 매력을 한껏 맛 볼 수 있는 뛰어난 사진
이 책에 들어 있는 사진들은 저자가 25년 가까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카메라에 정성껏 담아낸 작품이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 인간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현장 등을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 이상으로, 사라지고 있는 자연과 생태계를 걱정하고,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열망하는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다.
② 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교육적인 효과
이 도서에서는 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하여 자연유산 탄생의 지질학적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연유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특히 빙하기, 지진, 화산, 대륙 이동설 등 지구과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친 과학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③ 읽는 재미를 더하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레이션
사진과 과학 일러스트레이션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책 읽는 재미를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살려 냈다. 개구쟁이 캐릭터들의 유머 있는 대화가 보는 재미를 더하면서도 자연유산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놓치지 않는다.
④ 세계사를 보는 균형 잡힌 시각
자연유산 지역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곳곳마다 가슴 아픈 역사를 남모르게 간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섬’의 원주민이었던 애버리진이 백인들에게 쫓겨 현재 아무도 그곳에 살고 있지 않고, 뉴질랜드의 마오리 족 또한 소수만 살아남아 근근이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한편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국립 공원’과 ‘요세미티 국립 공원’은 인디언들의 슬픈 역사가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저자는 건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인디언, 애버리진, 마오리 족 등 그 땅의 원주민이 품고 있는 가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