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짓말쟁이-!!
걱정돼서 데리러 왔다 해놓고…
여느 때와 다름 없던 어느 날, 오랜만에 랑아를 보러온 금란과 천수. 그런데 여기에 또 한 명의 신령이 찾아왔다. 바로 백호족의 우두머리이자 호야의 엄마인 연희였다. 가출한 호야를 찾던 중, 금란에게서 나는 희미한 냄새를 쫓아 랑아와 호야가 사는 곳까지 따라오게 된 것이었는데…
앞뒤 사정을 들어보니 연희는 연희 나름의 방식으로 호야를 아끼고 사랑했지만,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엄격한 성격으로 인해 둘 사이의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연희의 진심은 호야에게 제대로 전해질 수 있을 것인가.
이번엔 신령들이다! 초기 설정 대공개!!
랑아와 호야의 친부모이며 황호족과 백호족의 우두머리인 금란&천수와 연희. 대조적인 성격과 입지이면서도 묘하게 닮은꼴인 세 캐릭터의 탄생 경위부터 초기 디자인에서 현재의 디자인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두 신령 부족의 사회상과 그 사이에 얽힌 여러 이야기에 대해 배세혁&유은 작가의 일러스트와 해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