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6쪽
제1장 재술의 나라 ……… 8쪽
제2장 물빛 눈동자 ……… 20쪽
제3장 에테르리아 건국기 ……… 37쪽
제4장 피로스와 조피스 ……… 52쪽
제5장 선율과 조화 ……… 62쪽
제6장 금술의 날 ……… 74쪽
제7장 안개 속 ……… 86쪽
제8장 혼란 ……… 100쪽
제9장 습격 ……… 119쪽
제10장 아버지와 어머니 ……… 134쪽
제11장 바람의 힘 ……… 149쪽
제12장 하나로 모인 힘 ……… 176쪽
제13장 빛과 그림자 ……… 187쪽
제14장 아니아가 찾은 방법 ……… 205쪽
제15장 현자가 들려준 말 ……… 227쪽
제16장 새로운 시작 ……… 242쪽
작가의 말 ……… 257쪽
본격 판타지를 기다려 온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시리즈
마법이 사라진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소녀의 용감한 모험을 그린 〈매직 아웃〉 1, 2권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과 아동펜상을 받고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낸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사토 마도카가 5년 동안 공들여 쓴 3부작 판타지 동화다. 1권에서는 마법의 힘으로 모든 생활이 풍요롭게 유지되는 에테르리아에 모든 마법이 사라지면서 주인공 아니아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1권의 이야기가 에테르리아 안에서 펼쳐진다면, 2권은 아니아가 바다를 건너 외국으로 유학길에 오르면서 활약하는 무대가 더 넓어진다. 특히 2권에서는 1권에서 암시했던 아니아가 만날 운명의 상대가 등장하고 에테르리아를 지배하려는 외국 정부의 속셈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매력적이고 탄탄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스토리를 기다려 온 어린이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재능과 흥미 사이에서 나만의 길 찾기
에테르리아 사람들은 힘, 기술, 지식, 수호 등 열한 가지 재능 중 한 가지의 재능을 갖고 태어나며, 수행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갈고닦는다. 그런데 어느 날 모든 마법의 힘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타고난 재능에 따라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었던 이전과 달리 해야 할 일을 알아서 해내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재능과 관련 없는 새로운 일에 흥미를 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한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에테르리아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직 아웃 이후에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에테르리아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직업을 가진다면 재능과 흥미 중 어느 쪽을 더 우선시할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절망 속에서도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