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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 중국사 1 : 중화의 성립 (당대(唐代까지
저자 와타나베 신이치로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3-03-10
정가 32,000원
ISBN 978894607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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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위하여: ‘새 중국사’ 시리즈의 목표·
머리말
제1장 중원의 형성: 하, 은, 주 3대
1. 농경 사회의 형성: 신석기 시대
2. 하, 은, 주 3대
3. 은, 주 시대의 정치 통합: 공헌제에서 봉건제로

제2장 중국의 형성: 춘추·전국
1. 춘추·전국의 ‘영웅 시대’
2. 소농민 사회의 형성: 백생(百生에서 백성(百姓으로
3. 봉건제에서 현제로
4. 상앙의 변법: 기원전 4세기 중엽의 체제 개혁

제3장 제국의 형성: 진한 제국
1. 군현제에서 군국제로
2. 무제의 시대: 제국의 형성

제4장 중국의 고전 국제: 왕망의 세기
1. 선제의 중흥
2. 왕망의 세기
3. 왕망을 낳은 사회
4. 후한의 고전 국제
제5장 분열과 재통합: 위진남북조
1. 한위 혁명
2. 화북 지방 사회의 변모
3. 서진: 중원 통일 왕조의 재건
4. 5호 16국과 천하의 분열
5. 선비 탁발부의 화북 통합

제6장
고전국제의 재건: 수당 제국
1. 수문제의 천하 재통일
2. 천가한의 대당제국
3. 『대당육전』의 당대 국제

맺음말
제9회 파주북어워드 기획상 수장작(2020년

이 책의 원서는 한국에서 번역 출판되기 전에 이미 2020년의 제9회 파주 북어워드에서 기획상을 수상하였다. 그 수상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시리즈 중국의 역사’(전 5권, 이와나미신서(岩波新書 시리즈의 집필자인 와타나베 신이치로, 마루하시 미쓰히로(丸橋充拓, 후루마쓰 다카시(古松崇志, 단조 히로시(檀上 그리고 오카모토 다카시(岡本隆司는 모두 교토 대학 출신이다. 교토 대학의 동양 사학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그 전통에 더해서,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최신의 학문성과도 충분히 포함하면서, 실로 재미있게 완성한 시리즈다.
이 작은 시리즈는 포괄적이고 설명적인 통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천을 좇으면서도 대담하게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로부터 ‘중국’이라는 단위가 어떻게 성립했는지를 살펴가면서 중국의 다원적인 역동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중국사 연구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전례 없는 도전적인 기획이다.

중국은 어떻게 해서 중국이 되었을까?

역사의 세 가지 층차

이 책에 의하면 역사를 서술하는 데 세 가지 층차가 있다고 한다. 첫째, 정치사처럼 10년·50년을 단위로 하여 변화해 가는 층차가 있다. 둘째, 500년·1000년의 단위로 관찰하지 않으면 변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의식주 및 그 생산의 층차, 환언하자면 사회의 생활권의 층차가 있다. 1000년 단위는 파악하기 어려운 장기간에 걸친 변화이다. 셋째, 정치 과정과 생활권의 중간에는 100년 단위로 변화해 가는 정치 및 사회의 조직·제도의 층차가 있다. 역사는 이 세 가지 층차의 상호 작용을 통해 변화한다. ‘새 중국사’ 시리즈 제1권은 그중에서 기초가 되는 사회 생활권과 정치·사회의 조직을 중심으로 서술을 전개한다. 다시 말해 시간적·공간적인 변화의 모습 속에서 중국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이리두 문화와 하왕조

1959년에 하남성의 이리두 유적이 발굴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