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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언택트시대 여행처방전 : 지금은 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할 시간
저자 이화자
출판사 책구름
출판일 2020-09-17
정가 15,000원
ISBN 979119687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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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여 개 국가를 돌아본 여행가가 엄선한
국내 언택트 힐링 여행 테마 24

01. 태고의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 옹진 굴업도
02. 도시의 공기가 답답할 때 | 옹진 대이작도
03. 바다 위 연꽃 | 통영 연화도
04. 산호빛 바다가 그리울 때 | 통영 비진도
05. 섬티아고 12사도 순례자의 길 | 신안 기점 · 소악도
06. 생명에 꼭 필요한 것을 찾아서 | 신안 신의도, 하의도, 증도
07. 역사와 평화의 섬 | 강화 교동도
08.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산책 | 연천 호로고루성, 전곡리유적지
09. 세계지질공원에서 느껴보는 자부심 |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유산
10. 가슴이 뻥 뚫리는 해안산책로 걷기 | 제주 송악산, 속초 외옹치바다향기로, 인천 무의바다누리길
11. 온몸이 정화되는 생태숲길 걷기 | 인제 곰배령, 원대리 자작나무숲
12.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발견하는 기쁨 | 고성 건봉사, 양주 회암사지
13. 꽃이 전하는 위로 | 고성 하늬라벤더팜, 양평 세미원, 원주 용수골 양귀비
14. 한적한 미술관 박물관 여행 |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양구 박수근미술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안양 예술공원,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15. 언택트 시대 카페 가기 | 선재도 뻘다방, 양양 서피비치, 고성 테일커피, 속초 칠성조선소, 제주 Cafe새빌, 제주 우도 블랑로쉐
16. 파스텔 빛 향수 가득한 벽화마을 걷기 | 부산 감천문화마을, 통영 동피랑 서피랑
17. 토스카나 안 부러운 팜스테이 |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18. 한국의 세도나에서 기운받기 | 진안 마이산, 홍삼스파
19. 완소 고택에서 특별한 하룻밤 | 완주 소양고택, 아원고택
20. 시간이 멈춘듯한 느림의 미학 |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21. 동네책방 아날로그 여행 | 통영 봄날의 책방, 제주 책방 올레
22. 호수의 짜릿한 반전 |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23. 물 위의 시간 | 춘천 중도물레길 카누, 한강 요트투어
24
이화자 작가 신작
『언택트시대 여행처방전-지금은 우리 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할 시간』 출간!

광고 카피라이터, 대학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벗어버리고 전 세계 100여 개 나라를 여행한 뒤 ‘자기를 알기 위한 여정’을 떠나라고 독자를 설득했던 이화자 작가가 무려 5년 만에 돌아왔다. 언택트시대, 이번엔 국내 여행처방전을 안고서!

처방전의 핵심은 간단하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것. 호기심 장착, 여행자의 눈으로 보면 우리 곁엔 숨겨진 보석 같은 섬이 가득하고, 초록물 뚝뚝 떨어지는 숲이 있고, 마스크 없이 마음껏 활보 가능한 공간이 얼마든 있다. 중요한 건 세상에 대한 호기심 잃지 않는 것, 진흙탕 속에서도 눈을 들어 하늘의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희망, 무엇보다 지금 여기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이러한 깨달음을 주었던 매력적인 여행지들, 저자를 살아갈 수 있게 해준 힐링 여행지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갈 곳을 잃고 부유하는 영혼이라면 주목하시라. 당신을 위한 처방전이 여기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거리두기와 안전은 기본, 품격도 기본. 그러나 한적하고 고요해서 내가 왜 여태 이런 곳을 몰랐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 곳들만 엄선했다. 파도 멍, 불 멍, 커피 멍은 필수!

일상의 활력과 더불어 언택트 시대를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여행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책 속에서

인간사는 왜곡되어 돌아가지만, 아름다운 자연은 변함없이 좋습니다. 헤르만 헤세도 같은 마음이었나 봅니다. “힘든 시기에는 자연으로 나가서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자세로 그것을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고 했지요. 우리는 자주 어떤 유적지. 유명한 미술관, 성 같은 것을 보러 떠나지만, 땅 자체를 보러 가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풍경 중에서 최고의 풍경은 그저 땅, 그저 흙.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합니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나 아이슬란드 같은 곳 말이죠. 가공되지 않은 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