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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국역의례 : 관례혼례편 (양장
저자 이상아, 박상금, 최진
출판사 한국인문고전연구소
출판일 2021-05-26
정가 45,000원
ISBN 97889979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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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성백효
일러두기

《의례》 에 대하여 (楊天宇
1. 《의례》의 서명
2. 《의례》의 유래와 공자의 《예》 編定
3. 《의례》의 漢代에서의 流傳과 鄭玄의 《의례》 注
4. 《의례》의 편차에 대하여
5. 《의례》는 士禮가 아니다
6. 漢代 이후의 《의례》學
7. 《의례》의 오늘날에 있어서의 의의

사관례士冠禮

一. 冠禮前
1. 관례일을 점침(筮日
2. 賓에게 관례일을 알림(戒賓
3. 賓을 점치고(筮賓, 빈과 贊者에게 거듭 청함(宿賓ㆍ宿贊冠者. 2일전
4. 관례 시간을 정함(爲期. 1일전

二. 冠禮當日
5. 의복과 기물의 진열(陳器服
6. 자리에 나아감(卽位
7. 賓을 맞이함(迎賓
8. 첫 번째 관을 씌워줌(始加
9. 두 번째 관을 씌워줌(再加
10. 세 번째 관을 씌워줌(三加
11. 冠者에게 醴酒를 써서 醮禮를 베풂(醴冠者
12. 어머니를 알현함(見母
13. 冠者에게 字를 지어줌(字冠者
14. 賓이 묘문 밖의 次에 나아감(賓出就次
15. 형제, 고모, 손윗누이를 알현함(見兄弟ㆍ姑
16. 군주, 경대부, 鄕先生을 알현함(見君ㆍ卿大夫ㆍ鄕先生
17. 賓에게 醴禮를 베풂
18. 賓을 전송하고 俎를 보내줌

三. 變例 및 賓主 致辭
19. 冠者에게 淸酒를 써서 醮禮를 베푸는 경우(醮禮
20. 醮禮에 희생을 쓰는 경우
21. 孤子의 관례
22. 庶子의 관례
23. 어머니가 부재중일 경우
24. 賓에게 참여해주기를 청하는 말
25. 賓에게 참여해주기를 재차 청하는 말
26. 첫 번째 冠을 씌워줄 때의 축사(始加祝辭
27. 두 번째 冠을 씌워줄 때의 축사(再加祝辭
28. 세 번째 冠을 씌워줄 때의 축사(三加祝辭
29. 醴酒를 사용하여 醮禮를 행할 때 내려주는 말(醴辭
30. 청주를 사용하여 첫 번째 醮禮를 행할 때 내려주는 말(初醮辭
31. 청주를 사용하여 두 번째 醮禮를 행할 때 내려주는 말(再醮辭
32. 청주를 사용하여 세 번째 醮禮를 행할 때 내려주는 말(三醮辭
33.
의례(儀禮 관례혼례편(冠禮昏禮篇 국역(國譯 출간

관례는 태어나 3개월이 되었을 때 아버지에게서 이름을 받은 이후로 가장 먼저 치르는 공식적인 예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20세, 여자는 15세가 되면 각각 관례와 禮를 행하였으며, 이때 본래의 이름과 의미상 연관이 있는 字를 받아 부모와 군주를 제외한 타인이 부르는 호칭으로 삼았다. 이는 成人이 되었다는 표지로서, 관례를 행한 당사자에게는 성인으로서의 의무를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를 성인으로 대우하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사관례〉는 바로 冠을 씌워주는 이런 예를 기록한 것이다. 첫째 부분은 관례를 거행하기 전의 각종 준비를 기록하였다. 둘째 부분은 관례를 거행하는 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본문의 중심 부분이다. 셋째 부분은 관례의 여러 變例 및 賓과 주인이 주고받는 말을 잡다하게 기록하였다. 넷째 부분은 〈記〉文으로, 관례의 의의를 기록하였다.

혼례는 예로부터 국가의 정책에서 우선 순위에 둔 중요한 예였다. 고대 농경 사회에서 인구의 수는 곧 국력이었기 때문이다. 《周禮》〈妹氏〉에 따르면 남자는 30세, 여자는 20세에 혼인을 하도록 하였으며, 아이가 있는 경우에도 재혼이 가능하였다. 고대의 혼례는 두 姓이 한 가족이 되어 조상을 섬기고 후세를 잇기 위해 행하는 의식으로서 의미가 있었다.
〈사혼례〉 편은 士가 처를 맞이하는 고대의 예를 기록하였다.
첫째 부분은 혼례 전의 下達, 納采, 問名, 納吉, 納徵, 請期 등 일련의 예를 기록하였다. 주로 남자 집에서 使者(중매인를 여자 집에 보내어 진행한다. 둘째 부분은 親迎과 成昏 및 혼례 뒤에 며느리가 시부모를 뵙는 예를 기록하였다. 이것은 〈사혼례〉의 중심 부분이다. 셋째 부분은 〈記〉文으로, 주로 혼례 각 절과 관련 있는 예와 致辭를 보충하여 기록하였고, 혼례의 여러 變例를 아울러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