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하이테크 마케팅의 원리
CHAPTER 1 하이테크 마케팅의 이해
1. 도대체 하이테크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7
1.1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7
1.2 하이테크 상품이란 무엇인가? 9
1.3 하이테크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12
2. 하이테크 마케팅과 ‘전통적’ 마케팅의 차이 13
2.1 Moriarty & Kosnik 모형 13
2.2 시장 불확실성과 기술 불확실성 15
2.3 새로운 마케팅의 요구 23
3. 하이테크 기업의 시장지향성 27
3.1 시장지향성이 바람직한가? 27
3.2 고도의 시장지향성 추구 29
CHAPTER 2 하이테크 마케팅의 이론적 기초
1. 수확체증의 법칙과 부익부 빈익빈 메커니즘 36
1.1 수확체증의 법칙 36
1.2 부익부 빈익빈 메커니즘 38
2. 하이테크 마케팅에의 전략적 시사점 43
2.1 승자독식과 사용자 기반 43
2.2 초기시장의 중요성 47
2.3 사용자 기반 유지와 수익화 50
2.4 Next Big Thing의 추구 51
3. 수확체증의 법칙에 대한 새로운 관점 54
3.1 부익부 빈익빈의 전제조건 54
3.2 후발 기업의 시장전략 55
4. 하이테크 마케팅의 핵심 법칙들 59
4.1 Moore의 법칙 60
4.2 Metcalfe의 법칙 62
CHAPTER 3 캐즘모형과 하이테크 마케팅 전략
1. 불연속적 혁신과 기술수용주기 모형 69
1.1 불연속적 혁신 69
1.2 기술수용주기 모형 71
2. 캐즘의 발견 75
3. 초기시장 전략 79
4. 캐즘 극복전략 82
4.1 캐즘 뛰어넘기 84
4.2 공격지점의 선정 87
4.3 완전완비제품 90
4.4 경쟁 포지셔닝과 엘리베이터 테스트 91
5. 토네이도 안에서 93
6. 메인스트리트와 그 이후 96
7. 결 론 97
CHAPTER 4 파괴적 혁신과 표준전쟁
1. 파괴적 혁신 104
1.1 기술혁신과 산업의 와해 104
1.2 존속적 기술과 파괴적 기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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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사물인터넷, AR/VR,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은 몇 년 후 빠르게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의 피크에 도달한 후 버블기에 진입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고 첨단기술은 본격적으로 산업을 변혁시키고 있다. 과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찾아왔고 스마트 홈과 같은 ‘상상의 기술’은 ‘당장 필요한 기술’이 되었다. 첨단 기술과 인류의 삶이 강력하게 연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CES 2023에서는 첨단기술 자체의 가능성과 파워를 뽐내기 보다는 인류의 삶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장이 많이 마련되었고,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그리고 인간 안보human security가 유독 강조되었다. 농업기계 기업인 존디어John Deere의 CEO가 기조연설에 참여하여 로봇기반 자율주행 비료 살포기를 통해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을 돕겠다고 주장한 것이 한 예가 될 것이다.
코로나는 많은 기술이 캐즘chasm을 신속하게 빠져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 세계 인류는 한동안 재앙 속에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그리고 메타버스metaverse를 비롯한 비대면 기술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게다가 단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아닌 산업의 진정한 디지털화가 빛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핀테크FinTech’만 하더라도 금융산업이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는 관점에서 이제는 테크기업이 주도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테크핀TechFin’으로 진화되고 있다. 금융,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은 물론이고 농업 및 식품산업푸드테크, 헬스케어, 교육, 물류 서비스 등 앞으로 플랫폼 기업의 파괴적 혁신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고 이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웹3.0, 블록체인, N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