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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 다릿돌읽기
저자 안오일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15-03-18
정가 12,000원
ISBN 978895547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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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하는 거 지겨워
시험을 통과해라
애벌레는 되기 싫어
퍼즐을 완성시켜 줘
이런 기분 처음이야
진짜 나이테를 찾아라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끝까지 하는 건 지겨워!
대로는 블록을 맞추다 잘 안 되면 던져 버리고, 간단한 퍼즐도 완성해 본 적이 없어요. 피아노, 태권도 학원에 다니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그만두지요.
어느 날, 대로에게 민희가 한 마디 합니다. “넌 도대체 끝까지 하는 게 뭐냐? 순 변덕쟁이!”
대로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나무에 올라가기로 결심합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산에 올라 아래를 보면 마음이 확 트인다는 아빠 말에 산 대신 나무에 오르기로 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만 손이 미끄러져 나무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진짜 나이테를 찾아라!
눈을 떠 보니 대로는 캄캄한 나무 안에 갇혀 있었어요. 그때 말하는 다람쥐 다람이가 나타나 세 개의 방을 통과한 다음, 마지막 네 번째 방에 들어가 진짜 나이테를 찾아야만 집으로 갈 수 있다고 알려 주지요. 계단을 올라 가까스로 첫 번째 방에 도착한 대로 앞에 커다란 애벌레가 나타나 말합니다. “내 이름은 애롱이다. 내 과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넌 이 방을 나갈 수 없어. 알겠냐?”
그렇게 대로는 애롱이가 내 주는 과제를 해 나가기 시작해요. 엉킨 넝쿨 풀기, 넓은 퍼즐 맞추기 등 인내심과 끈기가 부족한 대로에게는 너무나 힘든 과제들이지요. 과연 대로는 과제를 풀고 마지막 방에 들어가 진짜 나이테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절대 그만두지 않을 거야!
어떤 일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끈기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성취하는 기쁨을 알기도 전에 지겹고 싫증이 나서 혹은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말지요. 대로도 그런 아이입니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려운 과정을 참고 견뎌 내어 결과를 맺는 기쁨을 알지 못하지요.
나무 안에 갇힌 대로는 과제와 시험을 통과해야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련에 부딪힙니다. 대로의 인내심과 끈기, 참을성을 끌어내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 주는 시련이지요. 안내자인 다람이의 도움을 받아 대로는 드디어 성취의 기쁨과 노력의 결과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