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뉴 스페이스 시대의 기회를 잡아라
1부 뉴 스페이스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01 미 공군, 일론 머스크와 만나다
02 파괴적 혁신과 민간 우주산업의 부상
03 NASA처럼 생각하지 않는 법
2부 골리앗과 다윗, 자리를 바꾸다
01 국방과 스타트업, 창의적인 만남
02 우주개발을 이끈 챌린저호와 팰컨 9호
03 골리앗에 대한 거센 도전이 시작되다
3부 우주 미래전
01 우주 지배권에 올인하는 미국
02 중국의 우주 굴기
4부 미래의 부는 우주에 있다
01 관광에서 위성까지 우주산업 르네상스
02 우주시대 다운스트림 산업의 기반, 우주항공 모빌리티
03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연결되는 세상, 우주 인터넷
04 초정밀 GPS를 찾다,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
05 우주산업의 틈새시장, 우주 쓰레기 처리
5부 우주산업의 리더들
01 전통과 혁신의 대결
02 우주 수송의 비용 혁신을 이루다, 스페이스X
03 우주 관광이라는 새로운 시장,
블루오리진, 버진갤럭틱, 스페이스X
04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한화와 현대자동차
05 초연결 시대를 완성하는 뉴 비즈니스 모델,
스페이스X와 원웹
06 스타트업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전통 강자, 보잉
07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이 온다, LIG 넥스원
08 내일의 우주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에 주목하라
6부 파괴적 혁신이 우주를 리드한다
01 마지막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
02 임팩트 투자가 가능하려면
03 새로운 국가안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대
04 우주를 향한 긴 여정의 시작
에필로그
주
우주시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우주산업의 모든 것!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처음 우주산업에 진출했을 때 ‘저게 가능하겠어?’라고 의심했던 전 세계 사람들은 이제 그의 민간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에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스페이스X뿐만이 아니다. 2021년 7월,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버진갤럭틱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비행에 성공한 이래, 올해에만 세 곳의 민간 기업이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천문학적 비용으로 인해 지금까지 정부와 군이 거의 독점적으로 주도해왔던 우주산업이 우수한 기술을 앞세운 민간 기업의 활발한 참여와 투자로 인해 미지의 공간이자 탐구의 영역에서 상업화의 영역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우주산업에 있어서 아직은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막 도래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술, 경제, 국가안보 등 복합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영역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스케일이 다른 비즈니스
역대급 투자 기회가 있는 곳, 우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19년을 우주항공산업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민간 기업의 주도로 2040년에는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1조 1,000억 달러(약 1,26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하는 우주산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인공위성과 발사체(로켓, 우주 관광뿐만 아니라, 항공 모빌리티, 우주 인터넷, 초정밀 네비게이션, 우주 쓰레기 처리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우주산업의 진출을 방해했던 가장 큰 걸림돌은 막대한 발사 비용이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로켓 재사용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우주의 범위도 한 단계 넓어졌다. 지금까지 발사체를 우주로 물체 1kg을 발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