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민족운동의 참된 지도자이며 고결한 민족주의 사상가
도산 안창호는 우리 겨레가 일제의 침략과 지배 아래 고통받고 있을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고 또 독립을 되찾기 위한 구국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흥사단〉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일제강점기 민족 지도자가 바로 도산 안창호이다.
《도산 안창호 말꽃모음》 안에는 대한 국민으로서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먼저 내놓겠다는 남다른 희생을 각오하는 지사적 면모를 보여주는 선생의 숨결과도 같은 말꽃 171편이 담겨 있다. 이 말꽃들은 책 서두에서 밝히고 있듯이, 현 흥사단 이사장이신 조성두 선생님과 함께 이주영 선생님과 김은숙 선생님이 『안도산 전서』에서 꼼꼼하게 추려낸 소중한 어록들이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귀하고 역사성이 깊은 말꽃들을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노력들이 돋보이는 책이다.
안창호가 죽어서 한국이 통일된다면,
안창호가 죽겠습니다.
1편 〈통일 정부를 만듭시다〉에서는 통일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대한 민족은 무엇을 할 것이가, 2편 〈힘을 모아 끝까지 싸웁시다〉에서는 3.1운동의 정당성과 독립의 절대성 확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3편 〈몸으로 독립군이 됩시다〉에서는 세계 평화에 일조할 대한 독립에 필요한 자격은 무엇인가, 4편 〈우리가 참 주인입니다〉에서는 대한의 주인다운 주인이 되기 위해 독립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5편 〈남의 개성을 존중합시다〉에서는 근본이 우수한 민족으로서 교육과 개조에 힘써야 함을, 6편 〈끝까지 나아가는 사람이 성공합니다〉에서는 대한 여성의 활동에 대해 지지하며, 대한 민족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더할 것인가에 대해 진심을 다해 열변을 토하고 있다. 7편 〈당신을 사랑합니다〉에서는 “우리가 경험하여 본 바 어떤 가정이나 그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면 화평하고 화목한 가정은 행복의 가정입니다.”라며 더 큰 ‘사랑’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