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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Why? People 김만덕 -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증보판, 양장
저자 박민정
출판사 예림당
출판일 2022-02-15
정가 12,800원
ISBN 9788930239240
수량
시대와 인물 7
1 고아가 된 소녀 12
2 월중선과의 만남 32
3 수양딸이 되다 50
4 되찾은 신분 70
5 상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90
6 육지와의 거래 110
7 최악의 흉년 130
8 김만덕의 소원 148
역지사지┃라이벌 & 서포터┃인물 스케치┃
용어 해설┃교과 연계표┃가로 세로 낱말퍼즐
제주도의 고아 소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가 되다!
여성들의 사회 생활이 제한적이었던 조선 시대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유통업을 개척해 나간 거상 김만덕. 그녀는 1739년, 제주도의 양인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녀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수양딸이 되어 기녀의 길로 들어섰다. 출중한 외모와 재주 덕에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기녀가 되었지만,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비난이 부담이었고, 또한 아버지를 따라 상인이 되려던 꿈을 이루기 위해 기녀를 그만두고 양인의 신분으로 돌아가 객주를 차리고 장사를 시작했다. 육지 손님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상인의 꿈을 키우던 그녀는 마침내 육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왕성한 상업 활동으로 제주 최고의 거상이 되었다.
그러던 중 1795년에 제주도에 심각한 흉년이 계속되자, 검소한 생활을 하며 모은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며 수많은 제주민의 목숨을 살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조 임금은 그녀에게 의녀 벼슬을 내렸고, 임금을 알현하고 금강산을 유람하고 싶다던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당시 제주도 여성들은 육지로 나가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는데, 김만덕은 한양에 간 최초의 제주 여성이었다. 정약용, 박제가 등 당대 최고의 실학자들은 시와 문장으로 그녀를 칭송했고, 훗날 대학자였던 김정희도 그녀의 삶을 칭송하는 목판을 쓰며 그녀의 공을 기렸다.
신분 제도가 철저했던 조선 시대에 평민, 그중에서도 여성에 관한 기록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기생이었던 김만덕이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려운 환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 시대 최초 여성 사업가이자 자선가가 된 김만덕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내용 구성과 특장점
1. 기본 콘셉트
각 인물마다 상투적인 칭송이나 미화는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담았다. 인물의 공과를 가감 없이 다루고 그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둠을 원칙으로 했다.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