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l 소피스트의 재발견
1부 Reading-세상을 읽는 뷰파인더를 바꾸다
1.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기술-‘의미 과잉’에서 벗어나기
2. 콤플렉스 탈출은 근거 찾기에서부터-세뇌 논증에 대응하기
3. 편견과 판단의 갈림길-범주 적용하기
4. 관련 있는 사실이 모두 원인은 아니다-일치법으로 원인과 이유 찾기
5. 논리 관성을 극복하라-편견 넘기
6. 배경에 주목하라-논리 응급 처치법
7. 칸트에게 배우는 양심 활용법-도덕적 판단 기술
8. 상처를 성장으로 바꾸는 기술-3R
9. 설득력은 흥분을 타고 온다-전체주의 설득술
10. 위협과 유혹에 휘둘리지 않으려면-온 틸트
2부 Listening-감정을 다독이고 핵심을 파악하는 듣기의 기술
11. 설득과 공감이 있는 듣기 기술-소크라테스의 경우
12.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물음-질문 기법
13. 감정부터 보듬고 생각을 재워라-원로들의 판단 기술
14. 감정의 꼭짓점에서 잘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다-논리 브레이크
15. 진짜 원인을 찾아라-의도 확대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16. ‘때문에’ 말고 ‘위하여’를 물어라-생산적인 논쟁을 하려면
17. 감정을 죽이고 ‘목적’에 주목하라-나-표현법
18. ‘공격’을 ‘공감’으로 바꾸고 싶다면-공감의 기술
19. 가식과 아부를 뛰어넘는 로젠버그 칭찬 공식-칭찬의 기술
20. ‘듣기’는 충고보다 힘이 세다-위로의 기술
3부 Speaking-결론을 만드는 대화의 기술
21. 절충과 타협의 기술-만족화
22.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첫 단계-정의 내리기
23. 모노로그에서 디아로그로-논리 균형 잡기
24. 존중하며 반복하라-설득을 위한 여섯 물음
25. ‘스토커 논리’를 극복하라-논리 객관성
26. 이익이 있는 곳에 설득도 있다-코나투스
27. 스티븐 잡스의 터틀넥과 노스페이스 점퍼가 말하는 것-심볼릭스
28. 사실이 될 때까지 그런 척하라-파워 이미징
29. 자존심을 살리는 비밀 코드-고리
왜 철학자에게 설득법을 물었을까?
:위협과 유혹은 간파하고 ‘내 생각’은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수사학의 재구성
고대 그리스에서 소피스트는 토론과 설득으로 움직이는 민주정치 아래 말 잘하는 법을 지도하여 큰 명예와 부를 얻었다. 이들 소피스트의 수사학은 인간의 약점을 건드리는 위협과 유혹을 통해 이성과 감성을 뒤흔들었다. 그들의 궤변을 무너뜨린 것은 소크라테스였다. 깨어 있는 이성으로 생각을 흐트러트리는 그들의 논리를 해독解毒해내고, 따뜻한 가슴으로 진리의 길을 추구했다. 소피스트 수사학은 양날의 칼이다.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상대를 흔드는 술수를 낳기도 하고, 소크라테스처럼 진리를 사랑하고 생산적 토론을 가능케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수많은 설득술과 논쟁술의 근간이 되는 고대 수사학을 소크라테스의 눈으로 재구성한다. 상대와 세상의 위협과 유혹은 간파하며 내 생각만은 제대로 전달하는 ‘철학자의 설득법’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사학 원포인트 레슨
:고대 수사학, 철학, 교육학, 심리학 등을 아우르는 철학자의 설득 노하우
그러나 책은 고대 철학자들의 이름부터 읊조리고 있지 않다. 다년간 교단과 강단에서 말과 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옛 소피스트들에게서 익힌 기술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펼친다. 솔직한 충고보다 아부에 흔들리는 마음, 사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몰아가 결국 지갑을 꺼내게 만드는 상술, 자신이 쓴 횡설수설한 글 앞에서의 좌절까지, 책은 효율적인 소통을 가로막는 일상의 순간들을 짚어낸다. 그리고 키케로와 칸트 등의 철학자들의 치열한 고민은 물론, 히틀러를 비롯한 간교한 대중선동가들의 전략과 오늘날 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 심리학, 뇌과학 등까지 아우르며 설득 노하우를 전한다.
철학으로 강해지는 읽고 듣고 말하고 쓰기
: 깊은 사유 속에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설득술의 등장
제대로 듣지 못하면 제대로 말할 수도 없고, 읽기도 버겁다면 쓰기 또한 버겁다. 때문에 저자는 읽고,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