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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손끝으로 만나는 발레
저자 박은지
출판사 동아크누아
출판일 2019-08-23
정가 10,000원
ISBN 9791196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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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돈키호테 - 키트리 캐스터네츠
02. 돈카호테 - 바질의 춤
03. 라 바야데르 - 감자티의 춤
04. 돈키호테 - 키트리의 부채춤
05. 고집쟁이 딸 - 리즈의 춤
06. 해적 - 알리의 춤
07. 라 바야데르 - 니키아의 춤
08. 고집쟁이 딸 - 콜라스의 춤
09. 라 바야데르 - 솔로르의 춤
10. 해적 - 콘라드의 춤
11. 호두까기인형 - 사탕요정의 춤
발레 음악, 그 아름다움을 들려주다.

세상의 아름다운 선율들이 모여 있는 곳은 바로 발레음악 공간이다.
작곡가들이 협의를 해서 ‘우리 발레 음악은 예쁘게 만듭시다.’라고 한 것일까?
아니면 임의로 각자 정한 것일까? 대답은 No!
그들 역시 발레의 아름다운 동작들에서 받은 영감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발레 음악은 다른 무대 음악들과는 사뭇 다르다.
선율들은 발레의 우아한 동작들과 닮아있고 리듬은 춤의 움직임과 많이 닮아있다.
오페라의 진지함과 연극의 직접적인 표현과는 또 다른 멋스러움과 여유가 묻어난다.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는 발레 음악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진지한 음악은 어떤 스토리를 상상하게 하고 밝은 음악은 춤을 추고 싶게 만들어 준다.

그럼 가만히 앉아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주자에게 발레음악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피아니스트 박은지는 ‘손끝으로 만나는 발레’에서 그 매력을 ‘변화’와 ‘상상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스토리와 인물들의 심리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발레음악은 피아니스트에게 강한 음악적 호기심과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발레 작품의 줄거리를 잘 알지 않더라도 발레음악이 주는 힘은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늬앙스를 주고 있다.
여기에서 받은 영감으로 박은지 편저자는 정해진 선율은 있지만 마치 춤을 추듯 자유롭게 바뀌는 박자와 리듬 그리고 멜로디의 변형을 통해 발레음악의 매력을 완성하고자 했다.

이 악보집의 장점은 낭만발레와 고전발레의 주요 작품 음악을 작곡가별로 다양하게 선택한 후 각 작품의 분위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변형들을 이루어 냄으로써 피아노 음악의 발레화를 추구한 편곡 스타일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피아노 초급자들도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짧게 편곡한 곡들은 기승전결의 뚜렷함을 담백하게 나타내 주어 발레음악의 매력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더욱 특별한 점은 박은지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악보마다 QR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