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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 - 신나는 새싹 207 (양장
저자 김주경
출판사 씨드북
출판일 2023-10-25
정가 14,000원
ISBN 979116051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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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더 확장되는 우리의 세계

우리는 간혹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상대방을 향해 ‘저 친구는 왜 그럴까?’, ‘나라면 안 그럴 텐데.’ 같은 생각을 품곤 해요. 상대방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만 보기 때문이지요. 특히 그 친구가 동물이라면 더욱 오해하기 쉬워요. 사랑스러운 동물을 보면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만 다가가면 피하고, 도와주려던 손길에 오히려 날을 세우는 동물을 보며 당황스럽고 속상했던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마음 상할 필요는 없어요. 그건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해요. 좋은 배려는 상대방이 정한 선을 존중하며 지켜주는 거예요. 먼저 거리를 두고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취향이 있는지 지켜보세요.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사정을 알게 되고, 자연스레 다른 입장도 헤아릴 수 있게 돼요. 사람이나 동물에겐 저마다 ‘영역’이라는 게 있어서 정해 놓은 선을 침범하지 않도록 신중히 다가갈 수 있어야 해요. 적당한 거리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면 우리는 더 다정해지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는 더 많아질 거예요. 상대방을 헤아리고 존중하는 태도는 누군가를 잘 사랑할 줄 아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아이는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어요. 길고양이를 만나면 손을 흔들며 반갑게 다가가지만, 아이를 향한 고양이의 반응은 차가울 뿐이에요. 고양이가 아이를 싫어하는 걸까요? 반면 동네에 사는 끼꼬 할아버지 주변에는 늘 고양이, 새, 오리, 물고기들까지 따라다녀요. 아이는 끼꼬 할아버지를 가만히 지켜보기 시작해요. 모든 동물과 사이좋게 지내는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은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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