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은 무엇 때문에 저토록 반짝거릴까?’
독창적이고 신선함으로 무장한 젊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기획과 과정,
통합적 학문의 연구라는 도전으로 일구어 낸 축제라는 예술 문화 컨텐츠의 경영 마케팅 !
유럽 축제의 장면을 보고 떠오른 단순한 질문은 무엇이 유럽 축제를 저토록 빛나게 하였나, 유럽 축제는 어떤 힘을 갖고 있기에 축제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환희에 가까운 즐거움이 보이는가, 하는 질문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질문들은 곧 유럽 축제는 우리의 것과 무엇이 다른가? 소위 ‘성공한 축제’들은 어떠한 공통점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했다. 저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직접 유럽으로 떠났다.
저자들은 베네치아 가면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옥토버페스트, 산 페르민 페스티벌 등 유럽의 성공한 축제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그 성공 요인을 도출하여 국내 축제에 적용해 보는 과정을 통해, 당초 떠올랐던 물음표를 느낌표로 마무리 지었다. 이 책을 저술한 네 팀은 각각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통해 안동 국제탈출페스티벌을, 아비뇽 페스티벌을 통해 수원화성 국제 연극제를, 옥토버페스트를 통해 순창 장류축제를, 산 페르민 페스티벌을 통해 청도 소싸움 축제를 분석하고, 실제로 유럽을 기행, 성공 요인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국내 축제의 전환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축제를 꾸리는 사람들에게, 축제를 즐길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시도하는데서 따르는 위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시도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위기를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젊음과 마음이 담겨있다.
이제 축제는 하나의 산업이자 새로운 문화이다!
우리는 축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축제를 우리가 즐기는 지역 혹은 사회의 문화기획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축제를 국가의 한 문화유산으로 여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