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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젊은모색 2021 : Young Korean Artists 2021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저
출판사 국립현대미술관
출판일 2021-07-30
정가 30,000원
ISBN 97889630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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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간사 ― 윤범모, 《젊은 모색》 전시를 개최하면서
16 기획의 글 1 ― 전유신, 《청년작가전》에서 《젊은 모색 2021》까지
26 기획의 글 2 ― 김윤옥, 《젊은 모색 2021》: 과거와 마주한 미래

1부 《젊은 모색》 40주년 기념전
46 평론 1 ― 이은주, 청년작가 지원전시로서 《젊은 모색》의 모색
56 평론 2 ― 문혜진, 동시대 한국미술계의 변천과 《젊은 모색》
67 인터뷰 1 ― 1980년대 전시 참여 큐레이터 및 작가: 오광수, 김용익, 서용선
78인터뷰 2 ― 1990년대 전시 참여 큐레이터 및 작가: 최은주, 구본창, 김선두
88 인터뷰 3 ― 2000년대 전시 참여 큐레이터 및 작가: 이추영, 문경원, 양아치
98 1-20회 전시 참여 작가 명단
2부 《젊은 모색 2021》 전시 작품 & 작가론
114 강호연 ― 이현주, 보랏빛 도시의 환영: 선명한 과거와 희미한 현재 사이에서
126 김산 ― 김명훈, ‘사회적 풍경’, 공감과 소통의 메신저
138 김정헌 ― 이효진, 생태주의적 실천의 시작으로서 ‘관찰과 사유’
150 남진우 ― 이윤희, 영웅과 괴물이 구분되지 않는 어떤 세계
162 노기훈 ― 이사빈, 누군가의 ‘나의 도시’
174 박아람 ― 박덕선, 측량 없는 측량사
186 배헤윰 ― 김남인, 모름의 도약
198 신정균 ― 이수정, 유사 다큐멘터리로 그려낸 무서울 만큼 극사실의 세계
210 요한한 ― 임진호, 확장과 상실의 경계
222 우정수 ― 왕신연, 소소한 숭고
234 윤지영 ― 홍이지, 불완결한 노랑
246 이윤희 ― 도화진, 치유의 여정, 흙의 서사
258 최윤 ― 윤원화, 악성 재고의 죽지 않는 삶
270 현우민 ― 이수연, 떠돌아다니는 경계선들
282 현정윤 ― 류한승, 열심히 사는 조각
295 작가 약력
책 속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젊은 모색》전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최전선에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올해까지 약 400여명의 신진 작가들이 이 전시를 통해 소개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작가들이 적지 않다. 지난 40년간 《젊은 모색》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명단은 그 자체가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젊은 모색》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지표로서 역할을 해 온 전시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이 전시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국내 미술계에 등장해 그 역할이 변화해 가는 과정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전시이다. 그런 점에서 《젊은 모색》은 참여 작가, 큐레이터, 신진 작가 지원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사라는 키워드와 연동해 다각도로 살펴볼 요소가 많은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젊은 모색 2021》전에서 《젊은 모색》의 40주년 기념하는 전시를 마련해 전시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한 것도 이러한 측면 때문이다.
--- p.17-18, 기획의 글1: 《청년작가전》에서 《젊은 모색 2021》까지」, 전유신(학예연구사 중에서

《젊은 모색》전 또한 《젊은모색 2000: 새로운 세기를 향하여》전시 이후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전시에 이르기까지 미래 그리고 기술과 미디어를 향한 행진의 흐름에 맞추어 전개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으로 볼 때 《젊은 모색 2021》의 참여 작가 15인의 작품에서 특기할 지점은 이들이 ‘과거’ 그리고 ‘인간의 신체와 감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과거가 남긴 풍경과 이미지를 차용하거나, 개인이나 집단의 역사 혹은 고전을 서사의 시작으로 삼거나,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유효한 개인의 신체와 감각 그리고 회화와 조각을 비롯한 전통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5명의 30대작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