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좋은 삶과 인문학 이재성
책 읽는 도시를 꿈꾸다 최승호
[ 문학 ]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불쌍한 사람들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법과 정의, 그리고 광기의 휴머니즘 ―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자아와 성찰의 또 다른 존재 ― 헤르만 헤세, 『데미안』
도덕적 우월과 유효한 부조리 ― 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미 실현된 디스토피아에 대한 경고장 ― 조지 오웰, 『1984』
가장 일본적인, 그래서 가장 세계적인 인간의 내면 탐구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인간의 감정과 음모, 그리고 언어의 향연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한국형 영웅의 원형, 홍길동 ― 허균, 『홍길동전』
미완으로 끝난 한국문학의 금자탑 ― 홍명희, 『임꺽정』
베트남전쟁과 민족적 자기 성찰 ― 황석영, 『무기의 그늘』
[ 역사 ]
치유와 통합의 역사서 ― 일연, 『삼국유사』
민족의 교과서 ― 백범, 『백범일지』
전장의 영웅과 인간 이순신 ― 이순신, 『난중일기』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역사 인식의 표상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치욕을 딛고 본 ‘인간에 대한 이해’ ― 사마천, 『사기열전』
절의를 실천한 지식인의 역사서 ― 황현, 『매천야록』
비폭력, 신과 진리의 동의어 ― 간디, 『간디 자서전』
국망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거울 ― 박은식, 『한국통사』
시대를 앞서 ‘통섭’을 추구하다 ― 홍대용, 『의산문답』
평범한 지식인의 삶에 담긴 역사 ― 백승종, 『그 나라의 역사와 말』
[ 동양철학 ]
자신을 완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배움의 길 ― 공자, 『대학』
사람이 가야 할 당연한 길 ― 공자, 『논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 ― 맹자, 『맹자』
기울지도 넘치지도 않는 균형 잡힌 삶의 원리 ― 『중용』
자연의 모습을 따르는 소박한 삶 ― 노자, 『도덕경』
세속적 가치를 초월한 정
출판사 서평
‘좋은 삶’을 위한 인문학을 위하여
‘인문학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지역마다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지 않은 곳이 드물고, 대기업 공채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의 함양 정도가 평가 기준이 되는 시?대다. 몇몇 도시는 ‘인문학 여행 코스’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누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막힘없이 인문학을 정의 내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인문학 열풍에 빠져들기는 쉽지만 그 본질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 인문학...
‘좋은 삶’을 위한 인문학을 위하여
‘인문학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지역마다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지 않은 곳이 드물고, 대기업 공채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의 함양 정도가 평가 기준이 되는 시대다. 몇몇 도시는 ‘인문학 여행 코스’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누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막힘없이 인문학을 정의 내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인문학 열풍에 빠져들기는 쉽지만 그 본질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 인문학이 삶에 정말 필요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의 인문학 열풍은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까?
5인의 인문학자가 “인격이 매몰된 현실에 대한 반성” 없이 “사람됨을 회복하”는 길에서 벗어난 근래의 인문학 열풍에 문제가 있음을 공감하고, 고전을 통해 인문학의 본질을 짚어보는 시도를 했다. 1년 3개월 동안 기획 특집으로 『경산신문』에 연재된 ‘지상 인문학 강의’가 그것이다. 총 60편의 고전을 소개하는 글이 연재되었고 그 중 50편을 추려 『좋은 삶을 위한 인문학 50계단』을 펴냈다.
인문 고전 50권을 읽기 위한 길라잡이
『좋은 삶을 위한 인문학 50계단』은 인문학에 대해 “사상과 문화,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는 학문”이라 정의 내리고, 좋은 삶이란 “더불어 사람답게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