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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피터의 원리 : 승진할수록 사람들이 무능해지는 이유 (리커버 에디션 (양장
저자 로런스 피터,레이먼드 헐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9-11-05
정가 24,000원
ISBN 97889509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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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 능력을 넘어서는 불행보다는
능력 안의 행복을 추구하라

1부 피터의 원리: 승진할수록 무능해진다
1장 모든 직위는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2장 피터의 원리에 예외는 없다
3장 연줄이냐 노력이냐
4장 정치에서 나타나는 피터의 원리

2부 무능력과 창조적 무능력
5장 그들은 무능력을 이렇게 말했다
6장 누구도 자신의 무능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7장 무능력자와 병리학
8장 창조적 무능력이 주는 행복

3부 행복한 삶을 위한 피터의 처방 1~25
9장 너 자신을 알라
10장 자신의 위계조직을 알라
11장 자신의 방향을 알라
12장 자신을 방어하라

4부 리더를 위한 피터의 처방 26~66
13장 목표를 정했는가
14장 이성적으로 결정하라
15장 사람 보는 눈을 길러라
16장 보상의 기술을 사용하라

5부 더 깊은 ‘피터의 원리’ 속으로
17장 새로운 형태의 오염이 번지고 있다
18장 피터의 원리로 본 인류의 발전과 퇴보

부록: ‘피터의 윈리’는 어떻게 탄생했나
능력 없는 상사, 한심한 정치인, 꽉 막힌 공무원…
왜 무능한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승진한 후 무능해진다. 신입사원, 대리일 때는 유능했는데 팀장, 부장이 되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한계에 다다른 사람도 있고 평교사일 때는 존경받는 선생이었는데 교장, 교육감이 되면서 행정관으로서는 ‘젬병’인 사람도 있다. 또 국회의원에 당선되거나 장관으로 발탁됨으로써 결국엔 불명예로 물러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격적인 승진’은 진정한 의미의 승진이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편법이거나 인재를 제대로 선별하지 못한 경영진이 자기들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하며, 직급이나 연봉은 그대로인 채 새롭고 긴 직책을 붙여주면서 한적한 사무실로 발령을 내는 것 또한 우리가 승진이라고 착각하는 현상의 하나일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승진의 허구적 예외를 지적하면서 지나치게 유능하면 무능한 사람보다 더 쉽게 해고될 수 있음을 충고한다. 즉 지나치게 유능한 사람은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조직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조직의 첫 번째 계명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빨리 오를수록 빨리 내쳐진다!
‘창조적 무능력’으로 내 역할을 오래 지키는 법

또한 저자들은 ‘하면 된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무작정 ‘노력’을 통해 승진하려고 하지 말고 가능하면 안전한 ‘연줄’로 승진하라는, 학자로서는 다소 도발적인 조언을 한다. ‘앉을 수 있을 때는 절대 서 있지 말고 탈 수 있을 때에 걷지 말며, 연줄을 이용할 수 있을 때는 절대 혼자의 힘으로 승진하려고 하지 마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런 승진으로 자신이 무능의 단계에 도달할 것을 직감한다면, 유능함을 유지하면서 업무를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창조적 무능력(Creative Incompetence’을 발휘할 것을 제안한다. 다시 말해, 승진을 공공연히 거절하기보다 맡은 업무를 직접적으로 망치지 않는 수준에서 어수룩한 행동을 함으로써 승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