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러시아 거장 불가코프 최대 걸작!
철의 장막 탄압 속에 피어난 최고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반카니발’ 문학으로의 《개의 심장》!
러시아혁명 직후 소련사회의 역설의 시대 빛 《개의 심장》!
솔제니친 문학의 롤모델 불가코프!
철의 장막 속에 피어난 낭만주의 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악마를 찬양하라! 태양이 불타듯 내리쬐는 소련정권 모스크바. 자칭 흑마술 전문가라는 외국인 교수 볼란드와 그 일당이 나타나면서 시내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문학협회 회장인 베를리오즈는 볼란드의 예언대로 목이 잘려나가고, 일당을 추적하는 젊은 시인 이반은 정신병원에 실려 가며, 바리에테 극장의 간부들이 줄줄이 사라진다. 게다가 볼란드 일당이 극장에서 흑마술을 공연하면서 가짜돈과 옷, 구두를 뿌리는 바람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한편 정신병원에 수용된 이반의 옆방에는 자신을 ‘거장’이라 소개하는 사내가 살고 있다. 작가였던 그는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작품을 썼다가 문단의 혹평을 받고 크게 좌절한 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정신병원에 자신을 유폐했다. 볼란드 일당은 ‘거장’의 연인이자 그와 재회하기만을 꿈꾸는 마르가리타에게 손을 뻗기 시작하는데…….
미하일 불가코프(Mikhail Afanasievich Bulgakov는 기괴하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가이다.《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만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뒤섞인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다. 기괴한 사건, 마술사, 그리스도 죽음의 속내와 같은 이미지가 하나하나 겹쳐지며 소련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착오의 세계가 드러난다.
세상을 현혹한 최고 문제작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고골리식 환상소설로 기지와 불경으로 가득 찬 현혹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또한 선악이라는 심오하고 영원한 문제를 예리하게 통찰한 철학적인 작품으로, 현대 모스크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