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의 눈을 통해 바라본 다양한 세상의 모습들
어린 이비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할머니의 무릎 위에서 바라본 세상, 할머니와 손잡고 걸어가면서 바라본 세상은 매우 넓고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었어요. 작가는 압도적인 도시의 빌딩과 군중은 단순한 선으로 표현하고, 이후 이비의 눈길을 사로잡는 사람들과 풍경은 활기찬 색상으로 그려 대비하고 있지요.
어리고 순수한 이비는 편견 없는 자기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요. 여성, 남성, 피부색, 일하는 사람, 일이 없는 사람, 느긋한 사람, 바쁜 사람, 히피, 임산부, 강아지, 고양이, 비둘기… 세상은 다양할 뿐이에요. 나쁘다거나 좋다고 판단할 필요가 없지요.
이비의 눈에 비친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재미있는지 이비의 시선을 따라가며 아이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이비가 넓은 세상을 따듯하고 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 이비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애정 가득한 시선 덕분입니다.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는 다른 이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책 속에서
지하철이 멈추자 우리는 재빨리 내렸어요.
할머니와 걸어가면서 나는 많은 발과 다리들을 봤어요.
한 아주머니가 바닥에 앉아 있었어요.
나는 호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아주머니에게 나눠 주었어요.
- 본문 6-7쪽에서
나는 제과점, 정육점 그리고 사탕 가게를 보았어요.
우리는 사탕 가게로 들어갔어요!
“우리 이비에게 달콤한 사탕을 사 줄게.”
할머니가 웃으며 말했어요.
- 본문 10-11쪽에서
공원에서는 모든 종류의 강아지들을 봤어요.
그중에는 나처럼 옷을 입은 강아지도 있었어요.
- 본문 16-17쪽에서
누리과정 연계
Ⅱ.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Ⅱ.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Ⅲ.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Ⅲ.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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