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배려를 주제로 한 여덟 가지 이야기
사랑의 반대말이 무엇일까요? 흔히 미움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랍니다. 관심 없이 내버려질 때 그것은 미움만도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해서 관심을 갖게 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위해 배려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걸 미리 알아서 챙겨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살피고 도와주려 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마음이라면 배려는 그 사랑을 표현하는 행동이지요.
요즘 어린이들이 사랑과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고 어른들은 말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없는 것은 바로 어른들이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니까요. 어른들이 사랑과 배려를 실천한다면 어린이들이 보고 배우지 않을 리 없습니다. 십시일반이라는 어려운 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밥을 떠주면 배고픈 사람에게 한 그릇의 밥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송이는 엄마의 실수로 밥을 굶을 뻔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눠주니까 오히려 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어요. 이웃집이 있고, 학교나 학원에 가도 친구가 있지요. 이렇게 함께 모여 산다는 건 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돕고 배려해 준다는 뜻이에요. 비록 나에게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모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가르쳐주고 있어요. 책의 말미에 ‘생각연필독서논술’에서 제공한 독후활동지를 부록으로 수록하였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독후활동지를 통해 내용을 다시 한번 새겨보고, 글로 써봄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도시락 안 싸간 날
십시일반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사람이 한 숟가락씩 밥을 떠주면 배고픈 사람에게 한 그릇의 밥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송이는 엄마의 실수로 밥을 굶을 뻔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눠주니까 오히려 더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