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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밥상을 차리다 한반도 음식 문화사
저자 주영하
출판사 보림
출판일 2013-05-15
정가 19,500원
ISBN 978894330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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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요리하는 동물
인간, 농부가 되다
밥의 탄생
장을 담그다
가장 오래된 김치는 장아찌와 짠지
고구려 귀족의 식탁
음식을 담는 도구, 음식을 먹는 도구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
그윽한 차 향기
새로운 음?식이 들어오다
조선의 임금은 밥상 앞에서 백성을 생각한다
먹는 것이 약이다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 팔도의 맛난 음식을 말하다
고추가 들어오다
조선 밥상의 완성
계절 따라 즐기는 음식
사람이 먹는 것은 귀신도 먹는다
품위와 격식을 갖춘 궁중 잔치
바쁜 세상, 간편한 식사
밥상 위에서 만나는 세계
대량생산되는 음식
지금 우리 밥상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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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사람은 요리하는 동물이다. 자연이 준 것을 그대로 먹지 않는다. 온종일 먹을거리를 구하러 다니던 구석기인들도, 만주 벌판을 달리던 활달한 고구려인들도, 가공식품에 둘러싸여 사는 오늘날의 우리도 저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밥상을 차려왔다. 수만 년 긴 세월 동안 한반도 일대에서 살던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즐기며 살아왔을까? 이들이 차려온 밥상의 모든 것, 한반도 음식 문화의 역사를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았다.
음식은 자연이 준 생명이자 인간이 만든 역사다
목숨을 지닌 것들은 모두 먹는다. 먹어야 살 수 있다. 먹고 먹히는...
사람은 요리하는 동물이다. 자연이 준 것을 그대로 먹지 않는다. 온종일 먹을거리를 구하러 다니던 구석기인들도, 만주 벌판을 달리던 활달한 고구려인들도, 가공식품에 둘러싸여 사는 오늘날의 우리도 저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밥상을 차려왔다. 수만 년 긴 세월 동안 한반도 일대에서 살던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즐기며 살아왔을까? 이들이 차려온 밥상의 모든 것, 한반도 음식 문화의 역사를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았다.
음식은 자연이 준 생명이자 인간이 만든 역사다
목숨을 지닌 것들은 모두 먹는다. 먹어야 살 수 있다. 먹고 먹히는 순환 속에 생명이 있다. 그리고 사람은 요리를 하는 동물이다. 동서고금,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람은 저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나름의 방식으로 먹을거리를 구하고 요리하고 먹는다. 그러한 삶이 쌓여 전통을 이루고 문화를 만든다.
우리 음식은 보통 한식이라고 불린다. 우리는 흔히 김치와 장으로 대표되는 몇몇 음식의 효능이나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들어 한식의 고유함과 우수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 음식 문화의 고유함과 우리다움은 오랜 세월 동안 한반도라는 환경 속에서 먹을거리를 확보하고 밥상을 차리고 밥을 먹어 온 과정 모두에서, 즉 식재료의 생산과 선택, 조리 과정과 상차림, 먹는 도구와 먹는 방법, 음식에 관한 생각과 관습 전반에서 두루 살펴야 할 것이다. 또한 음식 문화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