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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출간예정]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
저자 오희천
출판사 종문화사
출판일 2017-03-02
정가 17,000원
ISBN 9791187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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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일반 역사
학문과 문화
서양철학 개관
1장 철학이란 무엇인가 ·25
2장 철학의 과제 ·35
3장 고대철학 ·43
3.1. 자연철학
3.2. 이오니아의 철학자들
3.2.1. 탈레스
3.2.2. 아낙시만드로스
3.2.3. 아낙시메네스
3.2.4. 피타고라스
3.2.5. 파르메니데스
3.2.6. 헤라클레이토스
3.3. 원자론자들
3.3.1. 엠페도클레스
3.3.2. 데모크리토스
3.3.3. 아낙사고라스
3.4. 요약
3.4.1. 아르케와 존재자의 존재
3.4.2. 실체존재론과 양자론
3.4.3. 실체존재론과 화이트헤드
3.5.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철학
3.5.1. 소피스트
3.5.2. 파르메니데스와 소피스트
3.5.3. 소크라테스
3.5.4. 플라톤
3.5.5. 아리스토텔레스
3.6. 소크라테스학파
3.6.1. 메가라학파
3.6.2. 퀴니코스학파
4.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4.1. 에피쿠로스
4.2. 스토아철학
5. 신플라톤주의
5.1. 필론
5.2. 플로티노스
6. 중세철학
6.1. 교부철학
6.1.1 교부철학의 주제들
6.1.2. 아우구스티누스
6.2 스콜라철학
6.3. 전환기의 철학자들
6.3.1.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6.3.2. 쿠자누스
6.4. 유명론과 르네상스
7. 근대철학
7.1. 데카르트
7.1.2. 스피노자
7.1.3. 라이프니츠
7.2. 영국 경험론
7.2.1. 로크
7.2.2. 흄
7.3. 칸트
7.3.1. 철학의 과제
7.3.2. 방법론
7.3.3. 순수이성비판
7.3.4. 실천이성비판
7.3.5. 판단력비판
8. 칸트 이후의 철학
8.1. 낭만주의와 신앙 철학자들
8.2. 독일 관념론
8.2.1. 피히테
8.2.2. 셸링
8.2.3. 헤겔
8.3. 유물론과 마르크스
8.3.1. 변증법적 유물론
8.3 2. 사적 유물론(유물사관
8.4. 생철학
8.4.1. 쇼펜하우어
8.4.2. 니
출판사 서평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경제적 효용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다. 기술과 정보의 시대에 철학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속도가 삶을 지배하는 시대에 철학은 느리다. 철학은 궁핍한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해주지도 못한다. 생산성이 중요한 자본의 시대에 철학은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발전과 진보를 외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를 독려하는 시대에 오히려 철학은 언제나 ‘돌아가자’, ‘근원으로 돌아가자’(ad pontes고 외친다.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경제적 효용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다. 기술과 정보의 시대에 철학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속도가 삶을 지배하는 시대에 철학은 느리다. 철학은 궁핍한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해주지도 못한다. 생산성이 중요한 자본의 시대에 철학은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발전과 진보를 외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를 독려하는 시대에 오히려 철학은 언제나 ‘돌아가자’, ‘근원으로 돌아가자’(ad pontes고 외친다.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본래 효용성과 중요성은 정비례해야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반비례하는 것처럼 보인다. 철학은 전혀 쓸모없어 보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외친다. 피상적인 것만 보고 깊은 것을 밝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말이다. 철학은 삶의 무게를 강조한다. 철학은 사유의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지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준다. 궁핍했던 시대에 사람들은 진지한 철학적 고민을 했다. 오늘날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사람들의 삶은 더 궁핍하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지만 삶은 더 궁핍해지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삶의 무게에 눌려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다. 철학은 치유의 학이다. 철학적 사유는 정신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