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미운 오리 새끼』
재미와 감동이 담긴 이 동화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라고 하면 주변의 괴롭힘과 따돌림 속에서 온갖 핍박을 받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오리가 아니라 백조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겉모습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점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이 듭니다. 만약 백조가 아니라 정말 그냥 다른 오리들보다 못 생긴 미운 오리였다면 어땠을까? 세상 모든 미운 오리들은 백조가 되지 않...
우리에게 익숙한 『미운 오리 새끼』
재미와 감동이 담긴 이 동화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라고 하면 주변의 괴롭힘과 따돌림 속에서 온갖 핍박을 받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오리가 아니라 백조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겉모습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점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이 듭니다. 만약 백조가 아니라 정말 그냥 다른 오리들보다 못 생긴 미운 오리였다면 어땠을까? 세상 모든 미운 오리들은 백조가 되지 않으면 계속 괴롭힘과 따돌림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걸까?
그냥 ‘진짜 미운 오리 새끼’가 나타났다
앨리슨 머리에 의해 재탄생한 ‘미운 오리 티라노’는 엄마 오리의 현명한 보살핌 속에서 형제들과 행복하게 자랍니다. 하지만 모든 오리들과 동물들이 다 티라노의 가족처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족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다른 오리들이나 동물들에게 티라노는 그야말로 ‘진짜 미운 오리 새끼’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동물들이 자신들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배려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것이죠. 인간 세상은 어떨까요. 자신이 속한 집단과 좀 다른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배려하라고 배웁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때 배려는 넘치도록 베풀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