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어른들은 무엇을 하며 놀고 무슨 생각을 하는가.
요리, 인테리어, 여행, 컬러링 등등 어른들의 취미 생활을 도와주는 각종 책들 사이에 ‘심심하고 외로운 그러면서도 생각이 많은’ 어른을 위한 책이 나왔다.
‘나는 이런 거 하고 논다’는 제목의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놀잇감이지만 키덜트의 로봇이나 인형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링북에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Q&A를 접목했다.
먼저 책 전반부의 컬러링에서는 동시, 배경 지식 등 그림에 연관된 짤막한 글도 읽고 그림에 색을 입히...
어른들은 무엇을 하며 놀고 무슨 생각을 하는가.
요리, 인테리어, 여행, 컬러링 등등 어른들의 취미 생활을 도와주는 각종 책들 사이에 ‘심심하고 외로운 그러면서도 생각이 많은’ 어른을 위한 책이 나왔다.
‘나는 이런 거 하고 논다’는 제목의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놀잇감이지만 키덜트의 로봇이나 인형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링북에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Q&A를 접목했다.
먼저 책 전반부의 컬러링에서는 동시, 배경 지식 등 그림에 연관된 짤막한 글도 읽고 그림에 색을 입히면서 고무줄놀이나 봉숭아물 들이기처럼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20가지 주제와 교감할 수 있다.
책 후반부의 Q&A에서는 어른으로서 생각해 봄직한 또는 생각해 봐야 할 질문 30개를 던지고 지은이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털어놓은 후 독자의 생각을 묻는 형식으로 돼 있다. 난생 처음 책을 만들어 본다는 지은이에게 이 책을 만든 의도를 들어 보았다.
“어른들이야말로 자기 마음을 잘 모르고 외롭잖아요. 대단한 거 말고 뭔가 만만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저처럼 미술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색칠할 수 있게끔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하고 그 시절의 푸근함을 살리기 위해 그림도 둥글둥글하게 그려달라고 했죠. 그리고 색칠하는 걸 아예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