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파릇파릇 풀이야!
《나는 소중해!》는 산과 들, 길가에서 흔히 보는 풀이 얼마나 끈질기게 살아남아 대단한 일을 해내는지 감동적으로 일깨워 주는 과학 지식 그림책이에요. 그저 잡초 나부랭이일 뿐이라며 풀을 하찮게 여기는 이들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예요. 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 내고, 곤충과 초식 동물의 먹이와 보금자리가 되어 주어요. 또 홍수와 산사태도 막아 주지요. 이 책을 보면 풀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알 수 있어요. 그 밖에도 풀의 기발한 번식 방법, 다양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들의 이름과 특징 등을 아름다운 세밀화와 함께 친절히 알려 준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길가의 작은 풀 한 포기라도 더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지 않을까요? 곁에 있는 사람에게 풀의 이름을 묻거나 알려 주기도 하겠지요. 그런 작은 관심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을 배워 나갈 거예요.
일러스트와 세밀화로 한눈에 보는 비주얼 과학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산과 들, 길가 등에서 자주 만나는 자연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내었어요. 강원도의 한적한 산골에서 살고 있다는 화가 이정인 선생님은 들풀과 곤충, 동물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하였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한해살이풀과 여러해살이풀, 집 주변에 피는 풀꽃, 숲에서 피는 풀꽃, 물에서 자라는 식물, 논밭에서 자라는 작물 등을 따로 구분해 세밀화로 담았어요. 일부 세밀화는 가위로 오릴 수 있게 편집되었지요. 오린 세밀화로 가족과 함께 풀꽃 이름 맞추기 놀이를 하거나, 나만의 식물도감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거예요.
더 자세한 지식을 알려 주는 정보 박스에는 만화 일러스트와 사진을 함께 곁들여서 정보가 한눈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초등《과학》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도 알기 쉽게 쏙쏙!
이 그림책을 읽어 두면 초등학교 과학 공부가 어렵지 않고 즐거워져요. 초등《과학》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