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배순훈＿국립현대미술관장 8
Foreword Soonhoon Bae＿Director,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9
《아리랑 꽃씨:아시아 이주 작가》 전을 개최하며 박수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0
Korean Diaspora Artists in Asia Soojin Park＿Curator,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22
일본 Japan
재일한인 100년사를 남기는 의미 강덕상＿역사학자,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 40
The Significance of the 100 Years of the Koreans in Japan Deoksang Gang＿Historian, Director of the History Museum of J-Koreans 45
재일 한국인의 미술?일본현대미술사 속에서 고성준＿니이가타현립 근대미술관 주임학예원 52
Art of Korean Resident in Japan?mong Modern Art History of Japan Seongjun Ko＿Assistant Curator at the Niigata Prefectural Museum
of Modern Art 98
在日韓?人の美術?日本現代美術史のなかで高晟埈＿新潟?立近代美術館主任?芸員108
조양규와 일본 리얼리즘 미술 윤범모＿미술평론가, 경원대 교수 118
Yanggyu Cho and the Realist Art of Japan Bummo Youn＿Art Critic, Professor at Kyungwon University 124
코리언 디아스포라 아티스트 곽인식 우에다 유조＿갤러리Q 디렉터 128
Korean Diaspora Artist Insik Quac Ueda Yuzo＿Director, Gallery Q 142
Korean Diaspo
‘아리랑 꽃씨’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아리랑’이라는 용어에, 연약한 듯싶지만 정착하여 당당히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한인들의 삶을 승화하고자 한 말이다. 해외 이주민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경계에 선 감수성으로 새로운 미술의 장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각 지역의 역사적 토대와 예술작품을 위주로 선보여, 이주자들의 삶을 탐색하고자 하는 데 의의를 두었으며, 이 책은 전시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기 위한 지역 범위는 한반도 주변국으로 한정하였으며, 전시된 작품의 제작 시기 및 작가의 범위는 1948년 정부 수립 이전에 이주한 이주자들과 그 후손들로 한정하였다. 아울러 초기 정착의 힘든 역경을 딛고 이주 국가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간 이들의 자취를 떠올리며, 이들이 역사의 희생자가 아닌 새로운 문화 속에서 적극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역사의 개척자로 보려는 인식을 담아내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