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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라캉의 주체 : 언어와 향유 사이에서 - 라캉총서 1 (양장
저자 브루스 핑크
출판사 비(도서출판b
출판일 2010-12-27
정가 24,000원
ISBN 978899170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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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4
서문 9

제1부 구조: 소외와 타자
1장 언어와 타자성 23
2장 무의식적 사고의 본성, 혹은 다른 절반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43
3장 말의 창조적 기능: 상징계와 실재 61

제2부 라캉적 주체
4장 라캉적 주체 79
5장 주체, 그리고 타자의 욕망 103
6장 은유와 주체성의 재촉 137

제3부 라캉적 대상: 사랑, 욕망, 향유
7장 대상 (a: 욕망의 원인 157
8장 성적 관계 같은 것은 없다 183

제4부 정신분석 담화의 지위
9장 네 가지 담화 237
10장 정신분석과 과학 253

후 기 269
부록 1. 무의식의 언어 281
부록 2. 원인의 추적 303
라캉적 상징들의 풀이 317
감사의 말 321
옮긴이 후기 323
미 주 327
참고문헌 365
찾아보기 371
지은이의 말

라캉을 읽는 것은 분통이 터지는 경험이다! 그는 거의 언제나 곧바로 말하지 않으며 자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제출된 설명들로는 온갖 것들이 다 있다. “이 사람은 똑바로는 쓸 수가 없으며, 똑바로 사고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는 결코 어떤 특정한 이론적 입장으로 고정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전부 고의로 그렇게 했다. 그는 일부러 자신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내기―완전히 불가능하게가 아니라면―어렵게 만든다.” “그의 글은 너무나도 많은 층위에서 한꺼번에 작동하며 또한 철학, 문학, 종교, 수학을 비롯해 너무나도 많은 분야들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배경이 되는 자료들 전부를 읽고 나서야 그가 말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등등.
이 모든 진술들은 참인 동시에 거짓이다. 이제 그의 『에크리』의 다섯 편을 번역한 나는 그가 번역하기에는 참기 힘든 저자이지만 프랑스어로 읽는 것은 기쁨인 저자임을 발견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애매함들이나 모호한 정식화들로 이따금씩 나를 빗나가게 하는 일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저작은 너무나도 환기적이고 도발적이어서, 내가 그보다 더 즐기는 텍스트는 거의 없다. 그가 자신의 생각을 때로 아주 명료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것은 참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참이지 않은가? 그의 어떤 정식화들의 번쩍이는 명료함을 보면 그것이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않은가? 그의 광범위한 인유나 참조는 어떤 독자들을 괴롭힐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이해하는 열쇠는 배경이 되는 자료들을 우선 모두 읽는 것이 아니다. 이는 더 큰 혼동으로 이어질 뿐이다. -<지은이 후기에서>

추천사

마침내 여기 “라캉으로의 복귀”를 수행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주체의 죽음”이나 다중적인 주체-위치 등을 운운하는 오늘날 유행하는 문제틀에서 라캉을 구해내며, 라캉의 진정한 소속처를 복원한다. 라캉은 데카르트부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