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글쓴이의 말6
프롤로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들의 연쇄9
연쇄1|그 여자의 이름으로16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화영 옮김, 『마담 보바리』, 민음사, 200016
연쇄2|땡큐! 플로베르23
줄리언 반스 지음, 신재실 옮김, 『플로베르의 앵무새』, 열린책들, 200523
연쇄3|그 많던 앵무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32
토니 주니퍼 지음, 이종훈 옮김, 『스픽스의 앵무새』, 서해문집, 200532
연쇄4|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41
다니엘 네틀·수잔 로메인 지음, 김정화 옮김, 『사라져가는 목소리들』, 이제이북스, 200341
연쇄5|나는 나를 벗할 뿐 남을 바라지 않노라 51
김성남, 『허난설헌』, 동문선, 2003
박희병, 『나는 골목길 부처다』, 돌베개, 2010
연쇄6|조선의 문장 종결자 박지원61
박지원 지음, 김혈조 옮김, 『열하일기』 전3권, 돌베개, 2009
연쇄7|민주주의의 두 얼굴을 말하다71
알렉시스 드 토크빌 지음, 임효선·박지동 옮김, 『미국의 민주주의 I·II』, 한길사, 1997
연쇄8|어지러워도 버티자고!81
베르나르 앙리 레비 지음, 김병욱 옮김, 『아메리칸 버티고』, 황금부엉이, 2006
연쇄9|견딜 수 없는 나를 읽다91
서경식 지음, 박광현 옮김,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창비, 2006
연쇄10|나에게 죽을 자유를 달라!101
장 아메리 지음, 김희상 옮김, 『자유 죽음』, 산책자, 2010
연쇄11|낯선 시간들에서 삶을 발굴하다110
로렌 아이슬리 지음, 김정환 옮김, 『그 모든 낯선 시간들』, 강, 2008
연쇄12|오버 더 레인보우!119
조안 러프가든 지음, 노태복 옮김, 『진화의 무지개』, 뿌리와이파리, 2010
연쇄13|낯설지만 매혹적인 129
윌리엄 버로스 지음, 조동섭 옮김, 『퀴어』, 펭귄클래식코리아, 2009
지넷 윈터슨 지음, 김은정 옮김,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민음사, 2009
연쇄14|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오렌지13
출판사 서평
뜻밖의 책, 뜻밖의 세상, 뜻밖의 즐거움을 만나다.
그저 책이 이끄는 대로 책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독서의 마법!
연쇄독서: 뜻밖의 책, 뜻밖의 세상, 뜻밖의 즐거움을 만나다
책꽂이에 잔뜩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사람이 많다.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뿌듯함과 의무감은 동전의 양면이다. 읽지도 않으면서 책을 사 모으지는 않는지, 그러면서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 하며 괴로워하지는 않는지? 1년에 1백 권 읽기, 베스트셀러나 권장도서 찾아 읽기 등 목표 달성...
뜻밖의 책, 뜻밖의 세상, 뜻밖의 즐거움을 만나다.
그저 책이 이끄는 대로 책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독서의 마법!
연쇄독서: 뜻밖의 책, 뜻밖의 세상, 뜻밖의 즐거움을 만나다
책꽂이에 잔뜩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사람이 많다.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뿌듯함과 의무감은 동전의 양면이다. 읽지도 않으면서 책을 사 모으지는 않는지, 그러면서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 하며 괴로워하지는 않는지? 1년에 1백 권 읽기, 베스트셀러나 권장도서 찾아 읽기 등 목표 달성형 독서를 하지는 않는지? 결국 우리는 ‘책을 읽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책을 읽는다는 것’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독서에 대한 우리 안의 강박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책의 꽁무니를 좇아 보라고 권한다. 그럴 때 뜻밖의 책을 읽고, 뜻밖의 세상을 만나고, 뜻밖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저자가 하나의 책에서 다음 책으로 연쇄를 이어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뜻밖의 즐거움과 마주치게 되고,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깊은 독해’의 영역임을 세삼 깨닫게 된다. 우리가 어느새 잊어버리고 있던 그 즐거운 느낌을 말이다.
24가지 주제에 대한 ‘깊은 독해’
이 책은 스물네 꼭지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