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소비자의 니즈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1. 경쟁우위의 원천인 니즈
2.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장 조사
3. 여러 집단으로 나뉘는 소비자
4. 판매를 촉진하는 기법
제2장 자금의 흐름 (“돈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1.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까
2. 기업은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3. 기업의 건강 체크
4.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제3장 생산과 운영 (“생산성이 답이다”
1. 컨베이어 시스템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2. 사물인터넷과 기업 활동
3. 4차 산업혁명은 신기루인가 현실인가
4. 로봇의 효율성과 윤리적 책임
제4장 기업의 사회적 역할 (“ESG는 중요하다”
1. 주주자본주의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2. 인권 보호의 경영
3. 환경파괴의 주범에서 환경보호의 첨병으로
4.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유가치창출
저자의 말
간혹 대학교 전공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이나 그 학부모님들을 만나면 다소 판에 박힌 질문을 받곤 합니다. “경영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경영학과 경제학은 어떻게 다르지요?”, 또는 보다 직접적으로 “입학 면접할 때에 교수님들은 어떤 것을 물어보나요?”라는 질문도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미래 경영학도를 위한 입문서로 집필되었지만 경영학에 관심을 가진 모든 청소년을 환영합니다. 청소년이 만나는 경영학은 대학생이 전공으로 배우는 경영학보다 훨씬 쉽게 이해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쓰였다고 해서 경영학의 일부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영학에서 다루는 중요한 내용은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략과 마케팅(제1장 소비자의 니즈, 재무(제2장 자금의 흐름, 운영(제3장 생산과 운영, 그리고 최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ESG경영(제4장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미래 경영학도 또는 경영학에 관심을 두는 학생이 알아 두면 좋을 족히 충분한 범위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쓰면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기업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입니다. 현재의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는 사회 교과목에서 경제적 원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배우지만 사회에서의 기업의 역할과 경영 활동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깊이 다루지 않는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임금을 체불하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부도덕한 기업들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크고 작은 많은 기업들의 노력과 혁신은 잘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기업들은 부도덕하고 불법을 자행하지만 돈을 버는 일이니 어느 정도 눈감아주어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사회를 위해 기부를 많이 하거나 취약 계층을 돕는 기업만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좋은 기업은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이 책의 각 장에서 소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