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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 - 삼국지 리더십 1
저자 자오위핑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5-05-18
정가 19,000원
ISBN 978896086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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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제1강. 마음을 베풀어 사람을 얻다
제2강. 시련이 없으면 성취도 없다
제3강. 신뢰가 쌓여야 마음을 얻는다
제4강.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분명히 안다
제5강. 통제욕을 버리고 차이를 감싸 안는다
제6강. 여지를 남겨 마음을 장악한다
제7강. 천하는 홀로 다스릴 수 없다
제8강. 어렵게 얻어야 오래 남는다
제9강. 입은 적을 만들고 귀는 동료를 만든다
제10강. 없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이다
제11강. 마음을 사로잡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
제12강. 사람을 잃지 않아야 명성도 잃지 않는다
제13강. 내가 나를 낮추면 세상이 나를 높인다
제14강.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제15강. 마음을 훔치면 권위는 따라온다
제16강. 신뢰를 얻고 싶다면 먼저 믿어준다

부록 유비 연보
고개를 숙여야 할 때와 적극 나서야 할 때를 능히 구분하라!
유연한 태도로써 강자를 다스린 유비의 처세술

유비는 당대의 라이벌이던 조조나 손권과 비교하면 가진 자원도 적고 출발도 늦었다. 게다가 오나라 육손의 말처럼 전장에서의 지휘력 또한 평범했다. 이렇게 지명도는 물론 세력도 특출한 능력도 없던 유비가 결국에는 삼국의 당당한 주인이 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자오위핑 교수는 유비의 성공비결을 능굴능신能屈能伸의 능력에서 찾는다.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 줄 안다’는 의미의 능굴능신은 처세의 기교이기도 하지만 유비의 철학이기도 했다. 유비는 항상 자신보다 나은 실력자에게 기대어 성장했다. 공손찬부터 도겸, 원소, 여포, 조조, 유표, 유장 등 세상의 영웅에게 차례로 몸을 맡김으로써 당면한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여포와 조조는 한때 유비를 위협했던 적도 있지만, 유비는 특별한 ‘능굴’의 능력으로 그들의 도움을 얻어 재기할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능굴의 능력만 있다면 유비는 작은 지역의 우두머리에 만족해야 했을 것이다. 위기를 극복해 승리하기 위해서는 능굴뿐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는 ‘능신’의 철학 또한 필요하다. 도겸이 서주를 넘겨주자 세 번 사양한 후에야 받고, 유종을 공격해 형주를 차지하자는 제갈량의 제안을 거절한 유비의 자세는 능신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능신의 자세를 통해 유비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진정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유비가 어떻게 능굴과 능신을 사용했는지 그 전략을 역사서 《삼국지》와 소설 《삼국지연의》 속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머리를 숙이면서도 끝까지 뜻을 견지해 결국 원하는 바를 이르는 유비의 유연한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용맹도 지략도 부족한 유비에게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까닭은 무엇인가?
관우·장비·제갈량을 사로잡은 유비만의 승부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