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향한 찬사
들어가며 나는 아버지의 마음을 바꾸고 싶었다
1장 탈진실의 시대 _9·11 테러가 조작되었다고 믿는 사람들
음모론 여행│동료들이 ‘역겨운 짐승’처럼 보이다│한순간에 광기로 변한 신념│진실은 죽었다?
2장 딥 캔버싱 _20분 만에 유권자의 마음을 바꾼 대화법
《사이언스》에 게재된 설득 기법│동성 결혼 찬반 투표, 50만 표심이 바뀐 이유│딱 20분, 단 한 번의 대화면 된다│이유 없는 믿음은 없다│50년 전 기억을 소환하는 이유│딥 캔버싱에 대한 과학적 검증│사람들은 말 바꾸기를 인지하지 못한다
3장 양말과 크록스 _드레스 색깔 논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
‘지구를 분열시킨’ 드레스 색깔 논쟁│인간의 뇌는 진실을 보지 못한다│SURFPAD 법칙, 뇌가 모호한 정보를 처리하는 법│회색 크록스 vs 분홍색 크록스│내 믿음이 객관적이라는 착각│프레임 경쟁, 의견은 같지만 해석이 다르다
4장 불평형 _믿음이 흔들릴 때 뇌에서 일어나는 일
나이테처럼 새겨지는 믿음의 체계│앎과 믿음, 그 사이│수백 년간 ‘기러기 나무’를 믿은 사람들│불평형, 변화를 받아들이는 고통│‘외상 후 성장’의 메커니즘│인지 부조화의 불편한 진실│의견을 받아들이게 되는 티핑 포인트
5장 웨스트보로 _광신도가 사이비 종교를 떠나는 이유
“동성애자, 잘 죽었다”│웨스트보로를 떠나다│괴물이라 생각했던 ‘그들’의 호의│평범하고 친숙한 이웃의 증오│소셜 미디어에서 직면한 자기 모순│기꺼이 악의 구렁텅이로│접촉과 교류, 그리고 다정함│바깥 세계의 공기
6장 부족 심리 _좋은 구성원이 되기 위해 악행을 벌인다
‘뭘 좀 아는’ 사람이 된 기분│반박당할 때 곰을 마주친 듯 느낀다│‘우리 대 저들’에 관한 심리 실험│사회적 죽음이 신체적 죽음보다 두렵다│소속감과 집단 정체성의 위력│음모론 순환 루프, 인간의 본능│자기 가치 확신의 중요성│진실은 사회적이다
7장 논증과 토론의 힘 _편향되고 게으른 우리의 뇌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세계관의
■ “이성이 통하지 않는 이 시대, 지식과 논리로는 그들을 설득할 수 없다”
탈진실의 시대, 인간의 신념 확신 세계관이 바뀌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는 도발적인 과학서
2030세대 자녀들이 각종 음모론과 가짜 뉴스로 채워진 부모님 유튜브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해 채널을 차단하고 음식, 동물 등 무관한 채널을 구독해 알고리즘을 정화시키는 것인데, ‘키즈 가드’를 빗대 ‘중년 가드’라 불린다. 아무리 명백한 사실과 근거로 반박해도 부모님을 설득할 수 없었기에 찾은 자구책이다.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 개인적 신념에 호소하는 것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깊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
17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 『착각의 심리학』으로 전 세계 지식인과 언론의 찬사를 받은 과학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맥레이니는 신간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을 통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비관주의를 뒤흔든다. 그는 음모론자, 정치 극단주의자, 광신도 등 도무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신념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순간을 포착하고, 심층 인터뷰와 뇌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최신 연구를 망라하여 견고한 믿음에 균열을 내는 가장 효과적인 설득법을 제시한다.
인간의 생각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결정적 원리를 과학적으로 탄탄하게 분석한 이 책은 출간 이후 아마존 경제경영·과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위기에 처한 이 시대를 위한 처방전”(다니엘 핑크, “사람들의 마음이 꽉 닫힌 시대에 그것을 여는 방법을 훌륭하게 분석한 책”(애덤 그랜트으로 전 세계 지식인들의 격찬을 받고 있다.
■ “음모론자, 동성애 혐오, 낙태 반대론자는 갑자기 왜 마음을 바꿨나”
인간의 확신이 흔들리는 결정적 순간에서 포착한 과학적 설득법
평소 ‘심리학광’으로, 강연과 칼럼 등을 통해 인간 인식의 오류를 적나라하게 폭로해온 저자는 지금껏 사람들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