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서문ㅣ 7
서론 15
서론 1. 1790년대 독일 사상의 정치화 15
서론 2. 정치에 무관심한 독일인이라는 신화 25
제1부 자유주의
제1장 1790년대 독일 자유주의 33
제2장 칸트 비판철학의 정치사상 56
제3장 J. G. 피히테의 1794년 <학문론>에서의 철학과 정치 108
제4장 프리드리히 실러의 정치사상, 1781-1800년 155
제5장 빌헬름 폰 훔볼트의 초기 정치이론 200
제6장 F. H. 야코비의 정치사상 244
제7장 게오르크 포르스터, 독일 자코뱅 273
제2부 헤르더와 초기 독일 낭만주의
제8장 J. G. 헤르더의 정치이론 333
제9장 초기 낭만주의의 정치이론 391
제10장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초기 정치사상과 미학 431
제11장 노발리스의 정치이론 465
제3부 보수주의
제12장 독일 보수주의의 대두 495
제13장 C. M. 빌란트의 정치철학 586
결론 633
ㅣ찾아보기ㅣ 637
■ 책 속에서
근대 독일 정치사상의 기원을 연구하고자 한다면, 1790년대야말로 우리의 가장 세심한 관심을 받을 만하다.
칸트의 정치철학에 나타난 근본적인 긴장은 ‘연로한 프리츠‘가 영원히 살 것이라는 한 갖잘못된 믿음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 네카
■ 지은이의 말
이 책은 오늘날도 여전히 통용되고 있는 두 가지 견해에 반대한다. 첫 번째는 18세기 내내 그리고 프랑스혁명 중에도 독일의 사상이 정치에 무관심했다는(apolitical 여전히 널리 퍼져 있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마담 드 스탈(Madame de Sta?l이 <독일론>(1806에서 처음으로 상술한 것으로, 하이네, 맑스, 엥겔스에 의해 전파된 이후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견해에 반하여 나는 1790년대 대부분의 독일 철학의 정치적 목적을 보여주려고 시도했다. 물론 정치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10년간인 1790년대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나의 관심을 이 시기로만 한정하지는 않았다. 가능한 한에서 나는 이 시기보다 앞선 수십 년 동안의 한 철학자[즉 칸트]의 지적 발전도 검토했다. 그 시기에도 독일 철학은 정치적으로 동기를 부여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그러므로 독일 철학의 정치적 차원은 혁명적인 10년 동안만으로 제한될 수 없다.
두 번째 견해는 분석철학자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믿음으로, 독일 철학 전통의 본질적인 관심사와 가치는 몇 가지 선택된 텍스트를 자세히 읽는 것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그것의 논증 및 일련의 추론에 있다는 것이다. 철학의 역사에 대한 이 편협하게 분석적인 접근은 만약 그것이 극단으로 치닫고 또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면, 궁극적으로 그 주제의 골자를 빼버리게 된다. 철학의 역사는 일련의 논증들 그 이상이다. 그것은 또한 도덕적, 정치적, 종교적 가치, 목적, 이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우선 한 철학자로 하여금 논점을 구성하도록 이끄는 주장의 의도, 가치, 목적, 이상을 고려해야 비로소 철학의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