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1 지중해의 환경은 어떠한가?
2 지중해 역사의 전환점이 된 사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십자군은 지중해 패권 변화의 시발점이었을까?
몽골의 서방 진출은 지중해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교황청의 무역 금지령 때문에 이슬람과의 교역이 중단되었을까?
중세 말 지중해의 패자는 누구인가?
오스만 제국은 동지중해 무역을 방해했을까?
포르투갈의 인도 항로 개척은 지중해 무역에 얼마나 타격을 주었을까?
3 어떤 물품들이 교환되었을까?
향신료란 무엇인가?
지중해 무역은 사치품 교역이었을까?
지중해 교류의 진정한 촉매 상품은 무엇일까?
지식과 기술의 교류는 없었을까?
지중해 무역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였을까?
4 해상 수송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어떤 종류의 배들이 있었을까?
선박의 성능은 어떠했을까?
누가 가장 많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었을까?
여행객을 위한 수송 서비스는 없었을까?
이슬람 상인과 기독교 상인이 한 배에 탔을까?
5 누가 지중해 교역을 담당했을까?
유대 인들은 지중해 교역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이탈리아 상인이 지중해 무역을 독점했을까?
이슬람 상인들은 지중해 교역에서 배제되었을까?
더 읽어 볼 책들
중세에서 근대까지, 서양사의 핵심을 관통하다
『민음 지식의 정원』 시리즈 서양사편이 ㈜민음인에서 출간됐다.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한다’를 모토로 출간된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문학적 지식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문 교양 문고 시리즈이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서양사편 시리즈의 2차분으로 출간된 책은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근대정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서양 기독교 세계는 왜 분열되었을까?』, 『유럽의 절대 군주는 어떻게 살았을까?』 네 권이다.
각 권의 제목은 서양사의 시대별 핵심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또한 일방적 주입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역사를 읽으면서도 다양한 물음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출신의 교수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서양사 학계에는 독자적인 연구 성과가 없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한다. 지금까지 기계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의 연구를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 시리즈는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체적으로 해석한 서양사를 표방한다.
서양사편 1.2권의 저자인 정기문 교수(군산대 사학과는 “서양의 연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양의 시각과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서양을 바라볼 때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양사라는 측면에서 대중적인 관심 또한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읽는 재미까지 더한 서양사
이번에 출간된 네 권은 중세부터 근대까지 서양사에서 가장 흥미롭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시대를 조명한다. 5권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에서는 마르코 폴로와 같은 베니스의 상인으로 유명한 중세 지중해 무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베니스의 상인과 동시대에 활약했던 유대 상인, 이슬람 상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활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