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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
저자 패멀라 S. 터너
출판사 롤러코스터
출판일 2024-03-20
정가 17,600원
ISBN 97911913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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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_ 서울과학교사모임
서문_ 하비바 치르치르 박사
들어가며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1단계: 일어서다
2단계: 돌을 깨부수다
3단계: 머리가 커지다
4단계: 하이킹에 나서다
5단계: 바비큐를 발명하다
6단계: 말하기 시작하다(그 뒤로 결코 입을 다물지 않다
7단계: 이야기꾼이 되다
결론: 지배하다

작가의 말
인종에 관해 한마디
진화에 관해 몇 마디 더
화석, 인공물, 기후 변화의 시기를 추정하는 일에 관해 몇 마디 더

용어 설명
연대표
조금 더 완전한 호미닌 가족 목록
추천 도서와 웹사이트
감사의 말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구의 모든 진화 이야기 가운데
아마 우리 인간의 이야기가 가장 희한할 겁니다”
300만 년 전 인간을 제치고 돌고래가 가장 똑똑했다면 200만 년 전에는 어떨까? 아직도 돌고래가 더 똑똑하다. 100만 년 전에는? 아직 아쉽게도 인간은 돌고래 뒤다. 인간이 돌고래보다 똑똑해졌다고 할 수 있는 시점이 되려면 70만 년 전까지는 와야 한다.
이 책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인류 진화의 일곱 걸음》은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담은 이야기다. 우리 조상과 친척은 우리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다. 대부분은 말을 할 줄 몰랐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소유물은 고작해야 부서진 돌덩이였다. 그렇지만 이들도 우리처럼 따뜻한 햇살과 혀에 닿는 꿀 맛을 즐기고 독이 있는 뱀을 무서워했다. 이들도 우리처럼 삶이 내던져준 뜻밖의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 그렇게 대처해나가며, 조상들은 점차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지난 36억 년 동안 이 행성에서 진화해온 수많은 종들은 저마다 굴곡진 진화의 길을 걸어왔고, 호모 사피엔스는 그중 한 종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 즉 호모 사피엔스의 이야기가 그 모든 진화 이야기 가운데 가장 희한할 것이다. 이 이야기가 재미있는 건 그래서다. 너무나도 독특하니까.

인간을 만든 7가지 키워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은 수십억 년이 흐르는 동안 생명체들을 시험하고 선택했다. 환경이 시험하고 환경이 선택한다는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이야말로 진화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 등 털 달린 친척들과는 아주 다른 외모를 지니고 아주 다르게 행동하게 된 첫 단계는 무엇일까? 발걸음이다. 우리의 똑바로 선 자세가 언제부터였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똑바로 서서 걸었던 우리의 직계 조상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사실은 여러 증거로 밝혀졌다. 선다는 것은 유용했고, 두 발로 걷는 건 훨씬 더 유용했다. 손가락 관절을 이용해 걷는 것보다 두 발로 걷는 게 에너지가 덜 들고 손이 자유로워서 조상들은 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