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시사철 분홍색 바지만 입는 할아버지가 있다.
사람들에 따르면, 패션만 이상한 게 아니라 성격도 이상한 괴짜 영감이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기념일에 할머니에게 장미꽃 한 송이 사준 적 없다.
재활용 쓰레기를 담았던 봉투를 다시 가져와 또 쓴다.
내다 버린 할머니의 분홍색 바지도 다시 가져와서 입는다.
과연 괴짜라고 할 수 있을까?
남들이 뭐라고 하든 환경을 생각하고, 진정한 멋을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
까? 백 마디 거창한 말보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행동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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