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후보작
북트러스트 선정 올해의 유아 그림책
레드하우스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 다양한 감정을 일깨워 준다.” ? <선데이 타임스>
“친구를 만들고 싶은 어린이에게 기다림의 마법을, 소통을 어려워하는 어른에게는 정확한 비법을 알려 주는 지혜로운 그림책.” -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소통의 비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후보작, 북스트러트와 어린이책 연합 단체인 레드하우스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그림책 『안녕, 펭귄?』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안녕, 펭귄?』은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기의 비결을 알려 주고 어른 독자에게도 하여금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하는 그림책이다. 사람마다 표현의 속도와 방법이 제각각이듯, 친구 사귀기에 서투르고 성급한 벤과 친구 앞에서 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펭귄이 우정의 박자를 맞춰 가는 이야기이다. 또한 폴리 던바의 짧은 글밥과 반복되는 문장, 그리고 단순하지만 내용이 잘 전달되는 사랑스러운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 아이에게 친구 사귀기의 비결을, 어른에게는 소통의 비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
『안녕, 펭귄?』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서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주인공 벤은 처음 보는 펭귄과 빨리 친해지고 싶어 조바심이 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말을 걸어 보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 보며 펭귄의 관심을 끌어보지만 이런 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펭귄은 미동조차 없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펭귄한테 너무 서운하고 화난 벤은 지나가던 사자에게 펭귄을 먹으라고 줘 버리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자는 도리어 시끄럽다며 벤을 꿀꺽 삼킨다. 그러자 잠자코 있던 펭귄이 잔뜩 성난 얼굴로 사자를 공격해 벤을 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