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빠표 공부벌레!
이번 시험은 하룻밤 벼락치기까지 했건만 결과는 최악이다.
엄마는 가짜 공부 부작용이라며 민재 속을 더욱 뒤집는다.
다음날 학교에 가려는데 책상 위에 꼴도 보기 싫은 시험지가 보였다.
그리고 옆에는 처음 보는 책 한 권도 놓여 있었다.
초록색 표지 위에 색연필로 ‘공부벌레’라고 적혀 있다.
민재는 책장을 넘겨보았다.
자세히 보니 한 귀퉁이에 아주아주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작은 말풍선 안엔 ‘안녕, 구민재!’ 라고 적혀 있었다.
바로 아빠가 보내준 ‘공부벌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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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공부벌레!
이번 시험은 하룻밤 벼락치기까지 했건만 결과는 최악이다.
엄마는 가짜 공부 부작용이라며 민재 속을 더욱 뒤집는다.
다음날 학교에 가려는데 책상 위에 꼴도 보기 싫은 시험지가 보였다.
그리고 옆에는 처음 보는 책 한 권도 놓여 있었다.
초록색 표지 위에 색연필로 ‘공부벌레’라고 적혀 있다.
민재는 책장을 넘겨보았다.
자세히 보니 한 귀퉁이에 아주아주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작은 말풍선 안엔 ‘안녕, 구민재!’ 라고 적혀 있었다.
바로 아빠가 보내준 ‘공부벌레’였다.
구민재, 공부에 맛 들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민재는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모범생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공부만 빼면 자기가 범생이 보다 훨씬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공부만 생각하면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까짓 공부’라며 시험 전날 밤새워 벼락치기까지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다. 하룻밤 벼락치기라는 가짜 공부의 부작용을 알지 못하는 민재는 자기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라고 자책하게 되고, 결국 공부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됐다.
민재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거나 방법이 잘못된 경우를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공부를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모두 잘하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