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누가 딸바보 우리 아빠 좀 말려주세요!
“아빠, 나 이 점 빼면 안 돼? 점점 커져.”
“아니 무슨 큰일 날 소리! 그 점은 채연이가 아빠 딸이란 증거야.
얼마나 귀여운 매력 점인데, 점을 빼고 싶?다니!
말도 안 돼! 가만있자…….”
아빠가 김 조각에 침을 묻혀서 내 코밑에 붙였다.
“하하하, 봐봐. 점이 커지니까 더 예쁘잖아.”
“아이참, 지저분하게 이게 뭐야!”
《수박씨 아빠》의 시작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애청자 사연을 듣고부터였습니다.
한여름 대청마루에 가족이 둘러앉아 수박을 나눠...
누가 딸바보 우리 아빠 좀 말려주세요!
“아빠, 나 이 점 빼면 안 돼? 점점 커져.”
“아니 무슨 큰일 날 소리! 그 점은 채연이가 아빠 딸이란 증거야.
얼마나 귀여운 매력 점인데, 점을 빼고 싶다니!
말도 안 돼! 가만있자…….”
아빠가 김 조각에 침을 묻혀서 내 코밑에 붙였다.
“하하하, 봐봐. 점이 커지니까 더 예쁘잖아.”
“아이참, 지저분하게 이게 뭐야!”
《수박씨 아빠》의 시작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애청자 사연을 듣고부터였습니다.
한여름 대청마루에 가족이 둘러앉아 수박을 나눠 먹던 중, 아빠가 맛있게 수박을 먹는 딸을 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딸! 수박을 먹을 때 씨까지 같이 먹으면, 배 속에서 씨가 싹을 틔운대…….”
딸은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응~.”
잠시 후 아빠가 화장실에 간 사이, 딸은 엄마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 아빠는 너무 유치해. 배 속에서 어떻게 씨가 싹을 틔워?”
아빠가 딸의 눈높이에 맞추려 한 농담과 그 농담을 듣는 이미 생각이 커버린 딸의 오해. 서로 가장 친하지만 오해가 많은 사이, 그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빠는 내가 아직도 아기인 줄 아나 봐!
아빠와 딸, 알파걸 뒤에는 아빠가 있다
아빠와 친밀한 딸이 친구 관계 등 외부 세계에 감정이입을 잘하며 자존감이 크고 인생의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